‘2014 WMO 싱가포르 대회’ 개최…한국 수학·문화 열풍

- 7월 21, 22일 싱가포르에서 5개국 200여 명 학생 수학 실력 겨뤄

- CMS에서 선발한 한국 대표 10명 참가, 전원 수상 기염 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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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에듀
2014-08-05 09:55
서울--(뉴스와이어)--세계 수학 영재들의 축제 ‘2014 WMO 싱가포르 대회’가 7월 21~22일 싱가포르 SIM 대학에서 개최됐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5개국 200여명의 초등 3~6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CMS에듀케이션(대표 이충국)이 선발한 10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 전원 수상을 함으로써 한국인의 뛰어난 수학 실력을 또한 번 세계에 각인시켰다. 금상을 받은 정성현 군은 “수학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만나 실력을 겨루고, 우정도 나누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WMO(World Mathematical Olympiad Competition)은 다국적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수학대회로, WMO협회가 주최하고 중국 내 교육부 산하조직 CNC교육발전센터가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매회 1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할 만큼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상당하다. 지방 예선과 준결승, 전국 총결승 등 지역에 따라 3~6회의 시험을 치러야 중국 대표단에 뽑힐 수 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해 개최된 ‘전국 창의 융합수학능력인증시험’와 ‘제 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 올초 한국에서 열린 ‘제2회 WMO 아시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다.

‘WMO 싱가포르 대회’는 개인전(21일)과 단체전(22일)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유형이 출제됐다. 간단한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 하노이탑 같은 교구를 활용한 문제 등 다양했다. 단체전은 5~6명씩 26개 모둠으로 나눠 3가지 활동으로 진행됐다. 그 중 참가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미치광이 벌레’이라는 활동은 송충이 모양의 긴 풍선인형을 10여 미터 떨어진 문제풀이 지점까지 타고 가서 문제를 푼다. 한국 학생들은 5명씩 두 모둠으로 나뉘었는데, 이 활동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강현 군은 “팀워크가 특히 중요한 활동으로 대회 취지와도 잘 맞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우 군은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이 힘들면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단순히 수학 실력만 겨루는 것이 아니라 각국 수학 영재들이 만나 친구가 되는 교류의 장이다. 5개국 학생들은 이틀 동안 서로 통성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수학 축제를 즐겼다. 대회 후 진행된 장기자랑 시간에는 한국 학생들이 컵으로 연주를 하는 ‘컵타’와 춤, 노래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한상준 군은 “혼자만의 노력뿐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원재 군은 “참가국이 많고 규모가 큰 대회에 참가해서 수상까지 하게 돼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CMS에듀케이션은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 714명(7개 학교) 중 207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융합사고력, 영재교육 전문 교육기업이다. 최근 결과를 발표한 2014년 제28회 KMO 중등부 1차에서 CMS 재원생 중 총 250명(7.11. 현재)이 수상을 했다. 지난해도 1차에서 246명, 2차에서 8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한편 CMS에듀케이션은 1998년 교구와 퍼즐, 게임 등을 활용해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사고력수학 교육을 시작, 500여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한 토론식 수업이 특징이다. 17년간의 경험이 축적된 교재에 소크라테스식(式) 발문법과 자유 토론을 접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 중·고등 수학 완성반과 과학영재학교·특목고 입시, 수학·과학 경시를 위한 대비반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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