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시그라프 2014’서 국내 우수 문화기술 선봬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시그라프 2014’에 한국 공동관을 구축해 국내 우수 문화기술(CT) R&D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미국의 관련 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브이플랩, ㈜C2Monster, 에프엑스기어, ㈜포스트아이, 현대엠엔소프트, ㈜포디비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모두 7개로, 이들은 전시기술의 우수성 및 기업의 역량, 해외진출 의지 및 가능성 등에 대한 사전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들 업체들은 전시회 기간 중 패션,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장르별 국내 우수 문화기술(CT)을 선보이고 40여개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초청 대상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160여개 참가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D 유체시뮬레이터 플럭스(Flux)를 개발해 미국 드림웍스스튜디오에 판매했던 에프엑스기어는 올해 행사에서 이 제품을 세계적 미디어 아트스쿨인 ‘밴쿠버필름스쿨’에 기증하는 한편, 다수의 수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25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역시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T R&D 지원을 받아 콘텐츠 제작공정 파이프라인 소프트웨어 ‘웜홀’을 개발한 ㈜C2Monster(대표 최진성)도 이번 행사를 통해 캐나다 시장까지 비즈니스 진출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ZOOMMA GAMES, 중국 상하이예술대학교, 유럽 KFFAIR사 등과 ‘웜홀’ 판매계약 체결을 위한 시험운영을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개 참가 기업들에게 공동관 참가 이외에 홍보영상과 브로슈어 등 홍보물 제작, 전시장 통역, 전시장비 운송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터뷰 주선, 보도자료 배포 등 참가 기업들을 해외언론에 노출해 현지 홍보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작년 행사에서 캐나다 공동관에 참가한 17개 기업과 네트워킹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11일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와의 만찬회를 개최하고, 12일에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주최의 네트워킹 리셉션에 참가해 캐나다 기업들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 교수 2명이 시그라프 콘퍼런스를 참관하도록 지원하고 참관 결과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이나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세미나, 워크숍 등 국내 행사에서 발표해 공유하는 한편, 2015 CT R&D 신규과제 도출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시그라프’는 첨단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자 세계적 흥행을 이끈 문화기술(CT)의 개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도모해 문화기술(CT)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국내기업들의 기술 역량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라프(Siggraph)’는 매년 미국의 주요 도시와 캐나다 밴쿠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그래픽 국제 행사로 CG, 인터랙티브 아트,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기술(CT)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기술(CT)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업체들의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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