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병원, 여름철 주의해야 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예방법 소개

- 여름철 대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 대증요법과 함께 혈변이나 점액성 변 등 증상이 심한 경우는 항생제 투여

- 비누로 손 씻는 것을 습관화, 음식 조리 및 보관 시 온도와 청결에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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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2014-08-06 11:23
서울--(뉴스와이어)--여름철은 고온 다습하여 세균, 바이러스가 번식하기에 좋은 반면 사람들은 더운 여름철에 활동성이 줄어들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 사람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식품에서 비롯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특히 개인의 위생수준은 높아졌을지라도 학교급식의 전면보급, 외식 및 즉석식품의 증가 등 식생활 변화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다. 이에 청심국제병원에서는 여름철 주의해야 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이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1.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여름철 대표적인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으로는 제 1군 전염병에 속하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있다. 제 1군 전염병은 전염속도가 빠르고 국민건강에 미치는 정도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방역대책이 필요한 전염병이다. 세균성이질은 시겔라균, 장티푸스는 살모렐라균,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대표적으로 O-157균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하면서 발생한다.

세균성이질과 장티푸스는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발생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세균성이질은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잠복기간은 12시간~7일이다. 고열과 구역질, 구토, 설사가 나타난다. 일반적인 식중독에 비해 설사가 나타나는 횟수와 기간이 길다. 심하면 혈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발열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잠복기간은 보통 1~3주이며 증상은 고열이 지속되면서 오한, 두통, 복통, 설사나 변비, 식욕감퇴 등이 나타난다. 또한 몸에 크고 작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성이다. 합병증으로 장 천공이나 복막염이 나타날 수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잠복기는 2~8일이며 무증상 감염자도 나타난다. 보통 설사, 복통, 미열,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이 균에 오염된 쇠고기로 가공한 햄버거와 같은 음식물 섭취로 발생한다. 대부분 5~10일이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신장이 손상되어 불순물을 거르지 못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합병증이 동반되어 위독해질 수도 있다.

2.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시 대처방안

세균성이질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대개 자연 치유되고 심각한 병이나 사망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청심국제병원 김종형 내과과장은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공급과 전해질 보충 등 대증요법이 중요한 치료원칙이다. 금식보다는 미음 등 기름기 없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고, 과일즙이나 우유 등 유제품,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병의 원인이 된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하므로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먹이지 않아야 한다. 또 발열, 혈변이나 점액성변 등이 동반되는 등 증상이 심각한 일부의 경우 항생제 사용이 고려된다”고 당부했다.

장티푸스는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진행해야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도 용혈성요독증후군 합병증이 나타난다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수혈이나 투석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3.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법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환자나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나 보균자를 조기 발견하여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주변에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면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여 증상의 원인을 명확히 가리는 것이 좋으며 장티푸스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예방하도록 한다.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본적으로 귀가 후, 식사 전, 조리 전, 배변 후 등 어느 상황에서든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청결히 씻는 것을 습관화 하도록 한다.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서 손가락 사이, 손등, 팔 등을 문질러 닦고 헹군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기만 해도 상당한 세균제거 효과가 있으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었을 때 99.8%의 세균 제거 효과가 있다.

조리가이드 철저히 따르기

식품 선택, 조리, 보관 과정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질병 예방의 지름길이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의심되는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으며 어패류 등 계절별 우려식품은 사용을 자제한다.

4~60℃는 균 증식 위험구간이다. 따라서 찬 음식은 4℃ 이하에 저장하고, 뜨거운 음식은 60℃ 이상에 보온한다. 가열 조리 식품은 중심부가 74℃ 이상이 되게 1분 이상 가열하여야 한다. 햄버거와 같은 고기는 그 속까지 익힐 수 있도록 조리해야 한다.

조리하는 사람의 손과 조리도구에 의해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청결에 항상 유의한다.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으며, 물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행주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하면 예방효과가 크다. 또 도마가 세균번식의 주범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육류·생선용과 채소·과일용으로 나눠 사용한다. 도마를 사용한 후 반드시 수세미로 문질러 닦은 후 80℃ 이상의 뜨거운 물로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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