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대만경제협력위원회(Korea-Taiwan Business Council)는 민간 경제단체 간에 운영되는 兩者間 経済協力委員会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위원회로서, 1968년에 설립되어 한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서울과 타이페이를 오가며 年例的으로 개최되어 왔다. 1992년 단교와 함께 8년간 중단되었으나, 민간경제계의 노력으로 2001년부터 재개되어 올해로 서른번째 회의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제30차 회의를 축하하기 위하여 양국 경제인은 30주년 기념연회를 개최하고, 정부간 공식 외교채널이 없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경제인간의 교류확대와 협력을 통하여 두 나라간의 실질적 이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회의를 통하여 양측은 LCD, 반도체, 휴대전화 등 IT 산업의 주요 분야에서 양측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의 김선배(金善培) 원장은 경쟁이 뜨거운 기존 제품 시장보다 차세대 PC 개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등 비교적 새로운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한다면 혁신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를 위하여 지속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의 노성태(盧成泰) 원장과 대만 行政院 경제건설위원회의 예밍펑(葉明峯) 부주임은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양국의 내수경기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공통된 원인을 찾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 밖에도 양측은 대만의 중국 대륙 투자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측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최근 구체화되고 있는 양국간 전자무역(Paperless Trade)의 진행현황에 대하여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이수웅(李秀雄) 전무의 발표를 청취하고, 한ㆍ대만간 전자무역이 현재까지 한국이 외국과 시행하고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전자무역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데 양국 경제계가 협력해 나가하기로 합의하였다.
한편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은 9월 1일, 천수이벤 대만 총통을 예방하고 “대만 국가발전 6개년 계획”과 “兩兆双星 계획”과 같은 대만의 장기 산업진흥 정책의 내용과 진행상황에 대하여 문의하고 향후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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