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질환, 쉽게 예방할 수 있다

2014-08-20 09:00
하남--(뉴스와이어)--음성이란 후두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발성(Phonation), 소리가 몸의 조직을 통해 가면서 변하는 공명(Resonance), 입술, 치아, 혀, 입천장을 의도적으로 움직여 단어를 만들어 내는 구음(Articulation) 등으로 나누어진다.

발성은 성대가 합쳐지면서 힘주어 숨을 내쉬면 성대의 점막 가장자리가 수동적으로 진동하여 소리가 생긴다. 성대에서 나는 소리의 높낮이는 성대의 길이와 긴장도에 달려 있으며, 발성의 강도는 성문하 압력에 달려있는데 숨을 내쉴 때 공기가 흐르는 양, 성대가 열린 면적과 관련이 있다.

공명은 혀, 입천장, 인두, 후두의 위치와 모양에 의해 의도적으로 변하게 할 수 있으며 질병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다.

음성 질환은 목소리의 질, 크기, 높낮이 등이 변하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흔한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쉬고, 거칠고, 안 나오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높낮이를 가지며 목소리가 피곤해진다. 이들은 후두에 무슨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발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목소리가 쉰다), 구음 장애, 공명기관에 장애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남서울이비인후과 신익순 원장은 “음성질환은 증상이나 징후를 말하는 것으로 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원인을 모르면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며, 심각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음성 질환이 계속되면 진단을 위한 검사 및 진찰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성 질환이 중요한 이유는 서로 소통이 안 되는데 말을 하는 것이 성대의 기능 이상으로 심하게 장애를 받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말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배우, 서기, 선생님, 사업가, 은행직원 등등. 분명하고 효과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다.

목소리를 내는 것은 몸의 여러 부분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내는 것이기에 음성질환은 몸의 전체적인 질환으로 생기기도 한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호르몬의 불균형, 신경학적인 장애, 폐 질환 등도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데 장애를 준다. 또한 후두도 자체적으로 많은 문제를 가질 수 있다. 흔한 것으로는 후두염으로 감염이나 자극으로 생긴다. 성대 결절과 성대 궤양도 마찬가지로 생길 수 있다. 이들은 성대를 오용하거나 남용하여 생기며 잘못된 발성법으로 장기간 사용해서도 생긴다. 성대 마비, 경련성 음성장애, 후두 유두종이나 후두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어 신익순 원장은 “목소리가 변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병력과 진찰을 통해 후두의 상태를 점검하고 내과적 이비인후과적인 진찰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대의 오용과 남용으로 생기는 성대 질환은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성대 질환을 일으키는 행동을 없앤다.
· 음성 치료를 받는다.
· 약물을 복용한다.
·종양일 경우 수술을 한다.

결론적으로 음성 질환은 직업적인 목소리 사용자에서 잘 나타나고,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인후두 증상으로도 음성질환이 생기기에 이 질환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연락처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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