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제17차 한-ASEAN 외교장관회의 참석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장관은 14.8.9(토)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개최된 제17차 한-ASEAN 외교장관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우리의 핵심 외교축으로 부상한 ASEAN과의 관계 강화 의지를 표명하고, △한-ASEAN 관계 평가 및 미래방향, △2014 한-ASEAN 특별정상회의 준비 현황, △ASEAN 공동체 출범 관련 협력 및 지원 방안, △북핵 문제 및 여타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여 12.11-12 부산에서 한-ASEAN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됨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한-ASEAN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금년 6월 한-ASEAN Dialogue(고위급회의) 계기에 개최된 안보 전담 세션을 통해 기존의 경제 중심의 협력관계를 정치 안보 분야로 확대하였음을 평가했다.

윤 장관은 내년 ASEAN 공동체 출범을 환영하면서, ASEAN이 지난 50년간 역내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여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협력체로 부상하였음을 평가하고, 인구 6억명, GDP 2.4조 달러의 단일시장 형성 등 세계경제의 견인차로서의 ASEAN의 잠재력에 주목하였다.

윤 장관은 한-ASEAN FTA 추가자유화 진전 방안, ASEAN 연계성 제고 기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천적 수단으로서의 한-ASEAN 산림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을 강조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ASEAN 통합에 있어 가장 큰 과제인 역내 개발 격차 해소 지원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지난주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ASEAN 통합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메콩 지역 개발 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였다.

북핵 문제 관련, 최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ASEA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된 목소리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ASEAN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한-ASEAN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ASEAN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오는 12월 한-ASEAN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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