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WTV에서는 ‘이주노동자세상(World of Migrant Workers)’과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Multilingual News)’를 제작, 방송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세상(World of Migrant Workers)’은 한국인들에게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해주고 한국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의 활동에 대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로 진행된다.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 (Multilingual News)’는 5개국어(영어, 방글라데시어, 버마어, 몽골어, 네팔어)로 각각 10분 동안 진행되며, 한국어를 모르는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의 상황이나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뉴스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알람(Alam)은 학교를 졸업한 후 1999년, 방글라데시에 일자리가 없어 한국을 찾았고, 처음에는 남양주에서 하루에 12시간 동안 일을 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의 매스컴에서 이주노동자를 다룰 때에 이주노동자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이주노동자들을 ‘helpless’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자신들에겐 한국에서 일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한국에 온 미국인 도머(Domer)는, 자신이 이주노동자는 아니지만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진 학생으로서,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가 심각하며, 대중들 사이에 이 문제가 좀 알려지긴 했지만 정치, 법률적 측면에서 봤을 때,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이들에겐, 월 100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적은 제작비가 가장 큰 문제이다. 프로그램 스폰서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들은 이제 막 시작하는 방송으로 아직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전화를 해와, 자기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뉴스를 보고 싶다고 하거나, 방송에 관심있는 이들이 자신이 찍은 비디오를 보내기도 할 때에는 보람도 느낀다고 한다.
현재 MWTV가 제작한 프로그램은 RTV를 통해서만 방송되고 있는데, 이들은 한국뿐 아니라 외국의 다른 방송사를 통해서도 자신들의 프로그램이 방송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주노동자의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아리랑TV 토크쇼 <Heart to Heart>
9월 1일(목) 낮 12:30 (재방송 18:00, 21:30)
한국에서 첫 이주노동자 방송 시작한 사람들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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