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증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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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2014-08-12 13:17
서울--(뉴스와이어)--중증장애인 29명이 공직 입문이라는 꿈을 이루고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딛는다.

안전행정부는 8월 12일(화) ‘2014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9명에 대해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증서 수여식은 2008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이 도입된 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자들을 격려하고 예비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 후에는 공무원 임용 전 교육일정 등을 안내하고 선배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합격자의 장애유형, 임용예정부처, 직렬, 성별 등을 고려해 선배 멘토를 선정함으로써 예비 공직자들이 공직 생활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직업을 갖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시험으로, 작년까지 120여 명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엔 총 330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을 뚫고 26개 부처 29명이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들은 부처별 상황에 따라 이달 말부터 임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장애인 공무원의 지속적인 채용 확대를 비롯하여 임용·보직관리·교육훈련 등 장애인 공무원 인사 전반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장애인 공무원 지원 종합계획을 하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행정부는 그동안 장애인 공무원에게 미흡했었던 보조공학기기 및 근로보조인 지원 확대를 위해 국가공무원법에 관련 근거를 신설하고, 부처별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안전행정부에서 통합예산을 편성해 전문기관을 통해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공직 내 장애인 공무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근무여건 및 편의제공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라며 “장애인 공무원들이 비장애인 공무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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