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궁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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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2014-08-14 14:18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나라꽃인 무궁화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여나가기 위해 생활 주변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거리를 적극 조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함평읍에서 학교면까지 8km의 무궁화거리와 화순읍에서 능주면과 도곡면 평리까지 이어지는 25km의 무궁화거리 등 총 93개소, 331km에 23만 9천 그루가 조성돼 있다.

무궁화동산은 39개소, 35ha가 조성됐다. 함평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는 1만 2천400그루가 심어졌고, 올해는 무안 연꽃축제 연접지역에 국비와 지방비 1억 원을 투입해 5천600㎡에 4천200그루의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남도는 산림청 주최로 지난 8일부터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의 얼 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나라꽃 사랑정신을 고취시키고 국민화합과 희망을 도모하는 국가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축제로, 이달 17일까지 개최된다.

우수 분화 품평회에는 일반 국민과 16개 시도에서 관리해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분화와 분재, 토피어리 작품 등 1천739점이 출품됐다.

전남도는 이번 품평회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집중 관리 중인 무궁화 분화 50점을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과 개인이 출품한 150여 점을 대상으로 무궁화 전문가 등 4명의 심사를 통해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우수 분화를 선발해 최종 55점을 출품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누구나 생활 주변에서 무궁화를 감상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꽃을 보기 위해서는 일조량 확보와 가지 고르기, 시비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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