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빅뱅의 비밀을 풀기 위한 힘찬 발걸음 내딛어

- 셰필루 박사(JRG) 연구팀, 세계적 물리학 저널(Physical Review Letters) 소개

2014-08-21 09:38
포항--(뉴스와이어)--(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의 셰필루 박사 연구팀(Arman Shafieloo/ Dhiraj Kumar Hazra)은 플랑크(Planck) 인공위성*의 우주배경 복사 관측 데이터와 아직은 검증과 후속연구가 필요한 바이셉2(BICEP2) 연구결과 등 다양한 우주 관측 데이터를 동시에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획기적인 휩트 인플레이션(Whipped Inflation)*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플랑크 인공위성 : 우주배경복사 관측을 위해 2009년 발사된 우주 망원경으로, 그 이전에 발사된 코비(COBE), 더블유맵(WMAP)보다 우주배경복사선을 자세히 표현하고 예민하게 측정 가능함

** 바이셉2(BICEP2) 망원경 : 남극에 설치된 관측 망원경으로 올해 초, 우주 대폭발로 인한 우주 팽창에 따라 발생한 중력파를 발견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급팽창)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됨

*** Whipped Inflation : 급팽창 이론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현대 우주배경복사(CMB) 관측의 복합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 모델

이 연구 논문은 현대 우주론의 정수로 자리를 잡아가는 빅뱅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로서 세계적인 물리학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8월 15일자에 게재되었으며, ´0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George F. Smoot) 박사와 금년 카블리상 수상자인 알렉세이 스타로빈스키(Alexei Starobinsky)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 빅뱅이론 : 우주가 태초의 대폭발로 인해 생성되었다는 이론으로 초기 대폭발론에서 현대 빅뱅 이론을 보안한 인플레이션(급팽창) 이론 등으로 체계화

** 알렉세이 스타로빈스키 : 급팽창 우주론의 개척자이자 원시 중력파 연구의 선구자로, 2014년 제 2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카블리상을 수상함.

셰필루 박사가 소속된 신진연구그룹(Junior Research Group)은 센터의 대표적인 차세대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2008년 6월 한국에서 첫 출범한 이후, 미래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연구재단(과학기술진흥기금) 지원으로 현재 6개 그룹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 소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15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의 물리학자들과의 국제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지역 과학자들의 연구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5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연락처

아태이론물리센터
홍보담당 김창호
054-279-867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