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평도 꽃게 어황 순조로울 전망

부산--(뉴스와이어)--올 가을 연평도 어장의 꽃게 어황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서해수산연구소(인천 소재)는 꽃게 유생분포 밀도, 어획실태, 단위노력당 어획량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올 가을철 서해와 인천 해역의 꽃게 어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연평도 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가을 이후 꽃게의 유생 밀도가 2012년보다 11% 정도 증가해 어장에 가입되는 꽃게의 양이 많아져 본격적인 조입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꽃게의 어획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의 8월초 평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 낮아 꽃게의 성장과 어장 형성이 저조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서해전역의 가을철 꽃게 어획량은 약 18,400∼20,700톤(약 1,800∼2,100억 원)으로 작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꽃게 금어기는 6.21∼8.20 이나, 연평·백령·소청도 주변 어장 및 대청도 어선어업구역은 7.1∼8.31 까지 임

연평도 어장의 경우, 지난해 꽃게의 유생 밀도가 증가했고 올 5~7월 평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 높아 꽃게의 성장이 활발해지고 어장 형성이 원활해 가을철 꽃게 어획량은 약 800~1,100톤으로 작년(670톤)보다 16~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인천 연안의 경우 지난해 연말 꽃게의 초기 자원량은 3만6백톤 내외로 전년에 비해 5% 정도 감소했지만 꽃게의 유생이 증가하고 수온이 상승하는 등 어장 환경이 호조되고 있어 꽃게는 약 6,400∼6,800톤(약 540∼570억원)으로 전년(6,547톤) 수준으로 어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서해에서 올 가을 꽃게어획이 과도하게 진행될 경우 내년 꽃게 어획의 감소 우려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꽃게 자원의 이용을 위해 물렁 게가 많이 어획되는 시기에는 어획을 자제해 어린 꽃게를 보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자원환경과
임양재 해양수산연구관
032-74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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