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탈 권위와 약자에 대한 관심’ 가장 인상 깊어

- ‘격의없는 소탈함’ 40.6%,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38.0%

- ‘세월호 유가족 위로’ 7.9%, ‘경제적 정의 강조’ 3.5%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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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4-08-22 09:00
서울--(뉴스와이어)--큰 관심을 모으며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국민들이 느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격의 없는 소탈함’과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물었다. 40.6%가 ‘격의 없는 소탈함’, 38.0%가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7.9%가 ‘세월호 유가족 위로’, 3.5%가 ‘경제적 정의 강조’를 손꼽았다. ‘기타’는 5.7%, ‘잘 모름’은 4.3%였다.

‘격의 없는 소탈함’은 60대 이상(51.1%)과 50대(41.2%) 등 주로 고연령층이 많이 지목했고,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은 20대(46.8%)와 30대(46.3%) 등 상대적으로 저연령층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세월호 유가족 위로’는 40대(10.2%)와 30대(8.0%)에서, ‘경제적 정의 강조’는 50대(4.7%)와 40대(3.9%)에서 평균 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 남성 응답자들은 ‘격의 없는 소탈함’(44.5%)에, 여성 응답자들은 ‘세월호 유가족 위로’(10.5%)에 상대적으로 더 인상 깊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사회에 많은 화제와 의미를 남기고 갔지만 그 중에서도 탈 권위와 소외계층 및 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음으로 확인하는 결과”라며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취약했던 점이 무엇인지 환기 시켜주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35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을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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