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기인지원센터, ‘Return to R&D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 우수경력복귀자상 시상 및 연구성과 공유

뉴스 제공

2014-08-22 13:4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는 8월 22일(금)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4 WISET Return to 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력단절 여성, 경력복귀자, 구인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복귀 사례 및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콘퍼런스는 △경력복귀 성공전략 워크숍 △리서치 컨퍼런스 △경력복귀 일자리 네트워킹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경력복귀 성공전략워크숍’에서 조혜리(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술원)는 경력복귀 성공 사례 발표를 통해 취업면접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밝혔다. 조씨는 “자신의 경력과 주요 연구 성과들을 일목요연하게 발표하고 그 성과를 구인기관 프로젝트에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어필”한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와 황춘홍 ㈜다우진유전자연구소 대표의 성공적인 경력복귀 구직활동 노하우 특강이 있었다.

‘리서치 콘퍼런스’에서는 WISET에서 지원하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통해 복귀한 여성연구자의 연구 성과 발표가 있었다. 구두발표 3명, 포스터발표 30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12명이 우수성과로 선정되어 ‘우수경력복귀상(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가나다순)은 다음과 같다.

△강영(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서영(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주애(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남은주(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소연(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효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유수연(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윤혜성(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명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민선(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슬기(한국화학연구원) △황윤영(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시상 이후에 진행된 ‘경력복귀 일자리 네트워킹’에서는 연구기술분야 취업을 원하는 이공계 전공 여성과 구인기관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15개 구인기관이 참석하여 100여명의 구직자와 채용면담 및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경력이 단절되고 나면 연구와 취업 정보를 얻고,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콘퍼런스 참가자는 “경력단절 여성과 복귀 연구원간에 정보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WISET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이 다시 연구개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4년 현재 100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채용되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연구기관은 1인당 2천만원(10개월)의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37개 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해 경력복귀 연구자들은 SCI급 20건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 논문 게재 35건, 특허출원 11건, 국내외 학회발표 89건의 연구성과를 거두웠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개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여성과학기술인 종합지원기관이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정책/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맟춤형 교육/훈련/연수사업을 지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wis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