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26일(화) 강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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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15:38
서울--(뉴스와이어)--일요일(24일) 오전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내일(23일)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24일(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제주도, 오후에 전라남북도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충청이남지방까지 확대된 후, 26일(화) 오전까지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이어지다가 오후에는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동해안에는 27일(수)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연해주 부근에서 발달하는 대기 중층 저지 기압능에 의해 기압계의 흐름이 다소 느린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대기 중층 기압골을 따라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되는 곳이 있겠음.

특히,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24일(일) 오후~26일(화) 오전에, 중부지방은 25일(월) 새벽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충청이남지방과 강원북부지역에서는 총강수량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 예상강수량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에 따라 전국의 강수분포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한편,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어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시고,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우리나라는 흐리고 비가 온 후 당분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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