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천문동아리, 벽지 중학교서 ‘천문학교 재능기부' 펼쳐

- 산간벽지 중학생들에 ‘우주 꿈’ 심은 건국대 학생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는 천문동아리 우주탐구회 소속 학생들이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휴전선 인근 산간벽지 시골 청소년들에게 우주의 꿈을 심어주는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경기 파주에 이어 올 여름방학에는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중학교를 찾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 건국대 우주탐구회 천문학교’를 진행했다.

건국대 우주탐구회의 천문학교는 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재능기부 지식봉사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관심분야인 천문학에 대한 지식을 살려 시골의 벽지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천체 관련 수업과 직접 가져간 전문 장비를 통해 별을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우주탐구회 학생들은 천문학교의 준비를 위하여 방학 이후 거의 매일같이 함께 모여 중학생들에게 진행할 수업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고, 조금씩 성의를 보태 운영경비를 직접 마련해 새로운 망원경을 장만하는 등 성공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천문학교는 낮에는 수업을 통해 이론을 배우고 저녁에는 아이들과 운동장으로 나가 낮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밤하늘을 관측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낮에는 태양에 대해 설명해주고 태양필터를 이용해 태양표면과 흑점을 관측한다. 또한 천체 망원경의 조립법 및 작동방법, 계절별 별자리 찾기, 태양계와 별들의 집단 성운·성단·은하, 별의 일생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해가 진 이후에는 운동장에 나가 북두칠성을 이용해 북극성을 찾아보고 길잡이별을 통해 여름철의 대표 별자리인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를 직접 찾아보는 등 수업시간에 익혔던 내용들을 실제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동아리 소유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맨눈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행성과 성운, 성단과 같은 천체들을 직접 관측하기도 한다.

또, 조별 대항 퀴즈와 레크리에이션 등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보고 배운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진규(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 2, 21) 우주탐구회 회장은 “평소 교과서에서만 보던 딱딱한 천문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천문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진행하는 건국대 우주탐구회의 천문학교가 올해 25회를 넘어 앞으로 계속해서 전통과 봉사의 의미를 갖춘 대표적인 재능기부활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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