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해 대비 노후 농업용 저수지 정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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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2014-08-26 14:15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지난 21일 경북 영천의 괴연저수지가 집중호우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사전 정비로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노후된 저수지 124개소에 1천81억 원(시군 관리 65개소 346억 원·농어촌공사 관리 59개소 735억 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개보수 등 안전영농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매년 적기에 정밀 안전진단과 노후 시설을 보수·보강해왔으나, 최근 들어 타 지역에서 저수지 붕괴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사전 재해 방지를 위해 상시예찰 강화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농업용 저수지 272개소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안전등급이 D등급 이하인 재해 위험 저수지 163개소에 대해서는 505억 원(시군관리 101개소 316억 원·농어촌공사관리 62개소 189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개보수가 시급한 재해 위험 저수지 93개소에 대해 정비를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16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나머지 54개소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열악한 시군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시군 관리 저수지를 적기에 개보수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를 이용,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으로, 소방방재청의 재해 관련 예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기반시설 유지관리 관련 예산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전남은 농업 기반시설의 재해 예방과 안전 영농을 위해 모든 가용예산을 활용할 계획이고, 매 분기 시설물 정기점검과 상시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규모 시설인 시군 관리 저수지에 대해서도 적기 개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저수지와 방조제 등 주요 농업 기반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과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시설물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해할 계획이어서 농도인 전남의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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