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카, “대한민국 청소년들,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 안겨”

- 청소년들의 SNS 힘으로 이룬 작은 시작, 큰 기적

2014-08-27 08:16
서울--(뉴스와이어)--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 유테카(www.youtheca.com)는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 소개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이들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연말 즈음 유테카에서 취재한 ‘심장이 아픈 아이 하은이’는 최초 유테카에 사연이 소개가 된 이후 수많은 청소년들이 헌혈증부터 한푼 두푼 모아 온 용돈까지 기부했고, 이들의 SNS, 이메일, 블로그 등을 통해 소식이 확산되면서 여러 기업과 연예인들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지상파 방송에도 사연이 소개돼 경제적 지원과 함께 기적적으로 심장을 이식 받아 회복하게 됐다.

또한 유테카는 하은이가 건강을 회복한 이후 소아 중환자실에 남아 있는 10여 명의 3살 미만 유아들이 하은이와 같은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한 달에 수천 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로 환아들 가정이 극심한 경제적 궁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5월부터 또 다른 심장병 어린이인 “민서와 소윤이” 사연을 유테카에 소개를 하는 동시에 해피빈 등록을 통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이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연 또한 청소년들이 참여하였으며 스스로 콩기부를 하면서 SNS를 통해 기부 확산을 도모하는 등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 예로 청소년들의 활발한 모금활동을 통해 해피빈에는 최종 목표금액인 990만원에 육박한 920여 만원이 모금이 되고 있으며 특히 한 초등학생의 기특한 활동이 눈에 띄고 있다.

김지민 양(오마초등학교 5학년)은 평소에 쓰지 않는 학용품이나 생활용품들을 해피빈 경매를 통해 판매를 하고 판매 금액은 해피빈으로 적립하여 필요한 대상에게 선행을 하고 있는 학생이다.

지민 양은 “부모님 권유로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형제가 없다 보니 특히 민서, 소윤이와 같은 어린 아이들에 유독 마음이 가서 돕기 시작했다”라며 “부모님에게 받는 용돈은 한계가 있어 기부금을 더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오래 전에 내가 사용한 장난감이나 책들을 경매에 내놓게 됬고 수익으로 얻은 콩을 저금해 오면서 내가 꼭 돕고 싶은 대상을 선정해 도와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품을 팔면 아깝다는 생각도 안 들 뿐더러 이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거래한 콩으로 또 누군가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1석3조가 아닐까 한다” 라며 “지금처럼 형편이 어렵고, 아픈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콩경매, 블로그 활동, 기자단 활동도 하고 알뜰장터에 나가 부모님과 물건을 판매할 계획이고, 뜻이 맞는 친구들과 봉사단체를 만들어서 더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민 양의 어머니는 “외동딸이라 어려움이나 부족함 없이 자라다보면 개념없고, 이기적인 아이로 자랄까봐 부모로서 걱정이 되어 무엇보다 힘들고 약한 사람들을 둘러볼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어른들이 잘못하는 부분, 특히 점점 각박해지고 이기적인 어른들과는 다르게 좀더 따뜻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지금의 청소년들이 만들어줬으면 한다” 라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테카 대표멘토는 “유테카는 앞으로도 SNS기반의 청소년 교류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유테카를 알고 이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의 공유를 통해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소외계층들을 돕고 청소년 스스로 세상을 올바르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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