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STEAM 초전도교실 시범운영

- 2014 경남학생창의력페스티벌 현장에서 융합인재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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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4-08-28 09:57
창원--(뉴스와이어)--“자기부상열차 적용되는 초전도 현상 직접 체험하세요”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오는 30일 ‘2014 경남학생 창의력페스티벌 창의콘서트’에서 ‘KERI 찌릿찌릿 STEAM(융합인재교육) 전기교실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KERI 찌릿찌릿 STEAM 전기교실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STEAM 아웃리치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강의중심의 과학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재밌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식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되며, 오는 12월까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15년도부터 교육기부형식으로 본격 운영하게 된다.

‘KERI 찌릿찌릿 STEAM 전기교실’ 프로그램은 초전도교실, 무선전력전송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초전도교실 위주로 시범운영된다. ‘찌릿찌릿’(知it, 智it)은 KERI의 교육기부 관련 고유 브랜드로 ‘전기를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전도교실에 활용되는 초전도체는 일정한 온도이하(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고 영구자석위에서 자기 부상하는 특징(마이스너 효과)을 가지고 있다. 초전도 관련 기술은 저항에 의한 손실 없이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초전도 송전케이블’, ‘초전도 고속 자기부상 열차’등에 접목될 수 있는 미래유망 기술이다. KERI 초전도연구센터의 고락길 박사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기교실에서 학생들은 초전도체를 냉각시기키 위한 과정에 필요한 극저온 현상을 체험하고 물성의 변화를 관측한다. 또한 최근 KERI가 연구개발한 선형 초전도체를 활용해 조별로 직접 자기부상열차 모형을 만들고 영구자석 위에서 부상시키는 체험을 갖는다.

KERI는 기존 초전도체의 경우 벌크형으로 개당 가격이 100여만 원 수준이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기가 어려웠지만 얇은 박막형으로 제조된 선형 초전도체의 경우 2~3명의 학생이 동시에 과학체험을 실시할 수 있어 초전도체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ERI는 전기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전기현상과 관련된 내용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찌릿찌릿 전기교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찌릿찌릿 과학콘서트’, ‘찾아가는 초전도 교실’ 등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 고취와 이공계로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학중 ‘KERI 연구자와 함께하는 진로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KERI가 STEAM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는 ‘2014 경남학생 창의력페스티벌 창의콘서트’는 오는 8월 30일(토) 경상남도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되며 총 65팀 260명의 초·중·고학생이 참여하는 행사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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