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주제로 기조연설
조태열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과 우리 외교가 처한 도전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 정부는 △평화 지키기와 평화 만들기의 균형, △주민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통일 정책, △인류 전체에 기여하는 통일이라는 세 가지 기조에 바탕을 둔 신뢰외교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였다.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 변화와 도전 요인으로 중국의 급속한 성장, 일본의 역사수정주의 움직임,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을 지적했다.
통일 외교의 가장 큰 도전 요인으로 핵-경제 병진 노선을 천명하고 있는 북한을 언급하며 최근 우리측의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제의 등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조태열 제2차관 외에 현인택 前 통일부 장관, 천영우 前 외교안보수석, 김성한 前 외교부 차관 및 미, 중, 러, 일의 국제관계와 한반도 통일 문제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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