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됐던 한국상조협회-전국은행예치상조협회, 통합에 합의
- 상조업계 분열 끝 “뭉쳐야 산다”
그동안 양분되어 첨예하게 대립했던 두 협회는 위기에 처한 상조업계의 현실에 공감하며, ‘한국상조협회’의 이름으로 통합하여 더욱 창대한 상조업계의 미래를 추구하는데 함께하기로 동의하고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그동안 난립했던 상조 관련 단체가 한국상조협회 하나로 통일이 되면서 상조업계의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70여 개의 상조사가 가입한 한국상조협회는 2011년 4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업자 단체로 상조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토론회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상조회사 윤리경영 선포식도 개최하는 등 상조 소비자 피해 구제와 동시에 상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토로해온 대표적인 단체다.
전국은행예치상조협회는 2013년 10월에 국내 200여 개 은행예치 상조회사 권익보호와 상호협력 및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공제조합에 상응하는 예치사업자 단체였다.
2014년 현재 307개로 추산되는 국내 상조회사 중 270여 개의 상조회사가 한국상조협회로 통합됨으로써 명실공히 상조업계를 대변하는 유일한 단체로 우뚝 서게 됐다.
한국상조협회 송기호 회장은 “이번 통합을 초석으로 삼아 상조인들에게 진정으로 힘과 용기를 주는 튼튼한 단체로 거듭 태어나겠다. 협회장으로서 앞장서 희생하는 정신과 낮은 자세로 회원 여러분을 섬기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겠다.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를 당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조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상조협회가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정식 사단법인으로 인정받아 상조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앞장서서 대변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sja.or.kr
연락처
한국상조협회
홍보국
임학근 국장
010-3291-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