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9월 1일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가 외교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와 ‘Kwok Fook Seng’ 싱가포르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9.1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금번 정책협의회에 기후변화 대외협상과 국내정책을 담당하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대표단이, 싱가포르측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협상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협상회의 계기 싱가포르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상호 입장을 교환하여 왔으며, 2015년 타결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는 신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금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 신기후체제는 선진국만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기존 교토의정서의 후속 체제로서, 선-개도국이 모두 공동의 의무를 부담하는 체제

금번 회의에서는 UN 기후정상회의(9.23) 및 Post-2020 新기후체제 협상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국내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관련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싱가포르 양국은 기후변화협상에서 선진·개도국 간 가교역할 수행을 지향하고 있어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적 협력과 경험공유 필요성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 이번 회의가 양국의 기후변화 정책 및 국내협상시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싱가포르 양국 모두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usiness-as-usual)를 바탕으로 한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하였으며,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 적용시 국내적 사정(national circumstances)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견지하는 등 정책적 유사점이 많은 만큼, 금번 회의가 양국간 기후변화 관련 정기적 협의 채널 구축의 토대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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