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공공(연) 특허기술 선진 유럽 특허기술시장 본격 진출
특허청이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학·공공(연)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인 ‘R&D IP 협의회’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기술지주회사인 ‘ISIS Innovation’은 오는 9월 4일 서면 업무협정(MOU)을 맺고 양국의 특허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영국 ISIS는 지난해 말 기준 9,75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통해 10개의 창업기업 설립을 하였고, 약 100억의 기술수익료를 창출한 바 있다.
특허청은 지난 3월 영국 특허청과 함께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영 공동연구 협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력 체결은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국제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 양국의 대학, 기업 등이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관련 협약 체결 시 연구성과인 특허권 소유와 활용, 성과배분에 대해 참조할 수 있는 공동연구 유형별 가이드라인
이번 업무협력은 국내 대학·공공(연)의 연구성과인 특허기술이 국내·외 산업계로 이전되지 못하고 대부분 사장(死藏)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기술 선진국인 유럽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주요 내용
지난 7월, 특허청이 주최한 ‘R&D IP Tech Fair 2014’에서 ISIS의 관계자와 협의회 회원기관인 7개 대학·공공(연) 12개 보유 특허기술에 대해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현재,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의 “신축성 투명전극 기술” 등 3개 기술 및 국립암센터 1개 기술이 매칭되어 ISIS와 별도의 기술이전 중개계약 체결 협의 중이다.
이에 올해 11월, 협의회는 영국 옥스퍼드 현지에서 협의회 회원기관의 연구자와 ISIS 및 유럽 수요 기업 간의 실질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현지 “기술교류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현지 “기술교류회”에서는 ISIS의 선진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체득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공공(연) 기술사업화 전담 지원기관의 담당자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대효과
이번 업무협정 체결 및 해외 현지 기술교류회 등의 해외 사업화 촉진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공공(연) 특허기술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특허기술 사업화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우리나라 공공 특허기술 이전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 특허기술을 도입한 민간 기업에게도 ‘R&D IP 협의회’ 회원기관 자격을 확대하여 공공기술과 기업의 제품을 패키징하는 해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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