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중산간지 논 농업 연구현장 설명회’ 가져
이번 설명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중산간 지역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연구한 결과를 지역 시군센터 관계자와 농업인에게 소개하고자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산간지 재배에 알맞은 다양한 조생종 벼 품종의 특성과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연구 시험 포장에서는 극조생 ‘진옥’, ‘조운’과 밥맛 좋고 완전미 수량이 높은 조생종 ‘금영’, ‘설레미’, ‘온다미’, 기능성 품종이면서 조생종인 ‘조생흑찰’의 생육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중산간 지역에서 벼-맥류 이어짓기에 알맞은 벼와 맥류의 품종을 소개하고 이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토론회로 진행했다.
안동 이남의 중산간지에서는 벼 재배 후 △밀(조품), △청보리(우호, 유연보리) △겉보리(혜미, 다향) △쌀보리(동한찰쌀) △호밀(윈터그린)을 뒷그루로 재배하는 것을 추천했다.
겨울이 긴 강원도에서는 고품질 쌀의 브랜드화와 기능성 쌀을 이용한 6차 산업화 방안이 검토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상주쌀연구회 윤기홍 회장은 “중산간지는 여름이 짧고 겨울은 길고 춥기 때문에 벼 한번만 재배하고 있다” 라며,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한 것처럼 벼-맥류를 이어짓게 되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 강위금 소장은 “우리나라 논 면적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중산간지 논에서 농가 소득을 높일 다양한 품종과 재배 체계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 라며, “지역 농업인들과 유대 관계를 통해 농업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
신운철 연구사
054-533-0465
-
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