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協, 담배값 인상 지지 및 청소년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 요구 성명 발표

2014-09-03 17:54
서울--(뉴스와이어)--담배가격 인상은 청소년 흡연억제에 분명히 기여한다. 대한민국의 담배가격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으로 저렴한 담배가격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쉽게 담배구매를 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며, 청소년들의 흡연율 증가의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이에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담배가격 인상이 청소년 흡연억제 및 금연에 효과적 수단이다.

2004년 담배가격 인상 후 청소년 흡연자 중 11.7%가 흡연을 중단했다는 조사결과 (담배가격 인상이 청소년 흡연에 미치는 영향: 흡연 감소 및 브랜드 스위칭-김현철 외)를 보더라도 담배가격 인상은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정책에 강력한 수단이다.

담배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예산은 흡연자들의 금연지원 및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에 집중 투자되어야 한다. 그동안 담배가격 인상이 논의되고 공론화 될 때마다 정부는 청소년 흡연예방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으나, 정작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 및 금연사업에는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담배가격 인상이 실현될 경우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에 집중 투자되어야 한다.

청소년을 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CDC(미국질병관리통제센터)자료는 1$의 보건교육 투자가 14$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청소년 시기에 흡연과 음주, 개인위생 등 조기보건교육이 성인이 되어서도 금연, 금주자로 유지됨으로써 국가 및 가정 경제에 크게 기여함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담배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예산 중 10% 이상은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으로 투자되어야 한다.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흡연의 저연령화가 지속될 경우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수도 있다.

흡연의 피해는 25∼30년 이후 나타난다. 현재같이 청소년 흡연문제를 방치할 경우, 지속적 흡연율 증가와 함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시기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질환,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므로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강력한 청소년 금연정책 및 흡연예방 정책에 투자하여야 한다.

이에 청소년 단체들은 청소년 흡연문제에 대해 심각한 인식을 가지고,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을 적극 지지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담배가격 인상 정책을 선진국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라
둘, 담배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세수 중 10%는 청소년 흡연예방활동 사업 및 흡연예방 교육 사업에 집중 투자하라.
셋,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라.
넷, 청소년금연정책 및 흡연예방 정책에 청소년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라.
다섯, 청소년 눈 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보급 및 지원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라.
여섯, 담배전시 및 담배회사의 청소년 대상 홍보활동을 철저히 엄단하라.
일곱, 담배에 중독된 청소년의 치료, 재활을 위해 외국과 같이 청소년들에게도 금연치료제를 선별 처방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개정하라.
여덟, 정부는 담배성분 분석 및 니코틴, 타르 함유량 측정을 담배회사가 아닌 정부기관에서 실시하여 성분을 완벽하게 공개하라.

이상, 다음의 청소년단체들은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을 적극 지지하며, 청소년흡연예방 및 금연활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구한다.

2014년 9월 3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한국청소년보호재단, 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 21세기공동체개발원, 아르미청소년문화재단, 한국불교청년지도자회,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아이섹코리아, 한국스카우트연맹, 광주청소년단체협의회, 어린이재단, 한국웃음운동청소년진흥회, 국제청소년교류연맹, 우리누리청소년회, 한국유스호스텔연맹, 국제청소년연합, 울산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골프협회, 그린훼밀리·그린스카우트연합,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 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기독교청소년협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청소년복지진흥회,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인구보건복지협회,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대건청소년회, 인천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 대구청소년단체협의회,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대전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과사람사랑, 한국청소년스포츠연맹, 대한불교청년회, 청소년교화연합회, 한국청소년연맹, 대한적십자사청소년적십자(RCY), 탁틴내일, 한국청소년연합, 대한청소년성경구락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한국청소년육성회,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푸른나무 청예단, 한국청소년인권센터, 문화예술교육협회, 한국4-H본부, 한국청소년재단, 부산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B.B.S중앙연맹, 한국항공소년단, 비로자나청소년협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삼동청소년회, 한국YWCA연합회, 한국향토사랑청소년봉사단, 서울가톨릭청소년회, 한국걸스카우트연맹, 한국화랑청소년육성회, 성산청소년효재단,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한국환경청소년단, 세계도덕재무장(MRA/IC)한국본부,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세계화교육문화재단, 한국라보, 흥사단, 숲사랑소년단,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 (순서 : 순서없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소개
1965년 15개 민간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로 창설되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청소년관련 행정부처와 유관사회단체, 각급학교, 세계의 청소년기구와 연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청소년 및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청소년육성법’과 ‘청소년헌장’의 제정 등 청소년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청소년육성법’에 따라 사단법인으로서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였고 2004년 새로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특수법인 체제를 갖추고 우리나라 청소년단체들의 협의체 역할 및 기능 수행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you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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