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상주교도소 개청식 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법무부는 2014. 9. 4.(목) 11:00, 상주교도소에서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김종태 국회의원, 이정백 상주시장,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교도소 개청식 행사를 개최했다.

상주교도소는 2010년 6월부터 약 3년 7개월에 걸쳐 공사비 459억원을 들여 부지 198,993㎡, 연면적 19,97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저층 분산형 구조로 지어져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갖춰 환경친화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상주교도소는 대구지검 상주지청 관할에서 구속수사 또는 재판을 받는 미결수용자와 전국에서 형이 확정된 수형자 등을 수용해 관리한다.

법무부는 1989년부터 대용구치시설 해소를 위한 교정시설 신축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번에 상주에도 교도소를 신설한 것이다.

※ 신축완료 지역(12) : 천안·울산·평택·논산·여주·서산·충주·통영·영월·밀양·해남·상주
신축추진 지역(3) : 정읍·속초·거창
※ 대용구치시설은 교정시설이 없는 지역의 검찰수사와 법원 공판을 위해 교정시설이 아닌 경찰서 유치장에 미결수용자를 수용하는 시설을 말하며, 이에 대해 지난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의 시정권고가 있었음

상주교도소는 비교적 소형의 교정시설로서 수용자 교화와 맞춤형 처우에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신 교통요충지로 부상 중인 상주의 지역특성에 맞춰 자동차부품 제작과 냉장고용 전자부품 조립 등의 교도작업을 실시하며, 수용자의 심적 안정과 인문적 소양 함양을 위해 경상북도 도립 상주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순회문고개설, 독서프로그램 시행 등 수용자 교정교화 프로그램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상주교도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구현을 위해 직원으로 구성된 ‘달팽이 봉사단’을 창단해 불우이웃에게 생필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교도소 인근 농촌 마을과 1사1촌 협약을 맺어 일손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이날 개청식에서 “상주교도소 신설로 지역 미결수용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용자 인권보호는 물론 형사재판 지원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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