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 위한 출범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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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4-09-04 11:23
과천--(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을 확정하고 9. 4. (목) 한국기술센터에서 2014년도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7개 컨소시엄별 대학과 기업 책임자 등 20여명 참석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이 공동 선발한 학생연구원을 양성하고, 졸업 후 채용하는 중장기사업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 지원규모: '14년 신규 20억 원(컨소시엄당 3억 원 내외)

이 사업은 기업-대학의 연대를 보다 강화해 신(新)산학협력체계를 확산하고, 산학협력의 인력양성과채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했다.
* ‘공과대학 혁신방안(4월, 국가정책조정회의)’ 정책과제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으로 올해부터 최대 5년 간 지원을 받는 7개 컨소시엄은 ‘18년까지 석·박사 300명을 양성하고, 사업 참여기업 등 중소·중견기업에 200명의 취업을 연계한다.
* 국민대, 산업기술대, 인하대, 연세대(원주), 전남대, 충북대, 호서대 등 7개 대학원과 32개 중소·중견기업 참여

인재양성 과정은 현장실습 3개월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학원 정규 교과과정으로 제품 설계·제작(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도입 등 기업의 수요에 맞는 산학협력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개 컨소시엄을 통해서는 논문부담 없이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학위를 부여하는 산업 석·박사 제도를 내년 1학기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 국민대 : ’14년 2학기부터 적용 / 산업기술대: ’15년 1학기부터 적용

이에 따라, 동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학생 공동 선발, 기업 애로 연구개발(R&D)·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과정 확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석사 학위는 원칙적으로 산학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평가만으로 부여하고, 박사 학위는 기업 인사가 대학원과 공동으로 논문을 심사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학위제도(산업 석·박사)를 운영한다.
* 우선, 학칙 반영만으로 추진 가능한 전문대학원 중심으로 지원

지금까지는 대학 내 인프라 구축, 학과 개설 등 대학지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산학협력에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산업계 등의 평가와 개선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학생 모집과정부터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고 논문실적 보다 기업 프로젝트 수행성과를 강조함으로써, 현장 친화적 연구인력 양성과 채용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가 지난 5. 26. 부터 6. 30. 까지 약 한달 간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 결과 24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선정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총 7개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쟁률 3.5:1)

아울러,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사업규모와 범위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산업계가 인력양성의 주체로서 필요인력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해 나갈 대학원 및 기업 관계자도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사업’ 사업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김민 국민대학교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계 친화적 교육과정과 학위제도가 도입되어 기업-대학 간 공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발전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공동 선발하여 기업맞춤형 연구인력으로 양성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완화는 물론,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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