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ANI展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이사 권오남)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주한캐나다대사관, NFB(National Flim Board of Canada / 캐나다 국립 영상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9일부터 2회(1차 9/9~9/16, 2차 10/14~10/21)에 걸쳐 진행되는 ‘최강ANI展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 - NFB SCENES’을 서울애니시네마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현재 NFB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을 위주로 9월, 10월 두차례에 걸쳐서 역대 단일 상영회 및 단일 스튜디오 사상 최초이자 최다인 총 90편의 장,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제와 더불어 전시회 및 워크숍도 겸한 영상문화 축제로서의 장이 될 것이다.

‘최강ANI展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NFB SCENES’의 타이틀은 ‘The Change of Generation & New Wave' (NFB의 새로운 물결, 신선한 세대교체)이다.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의 대부분은 물론 기존작가들의 작품도 상영 예정에 있지만 현재 NFB를 빛내고 있는 A Rising Star 군단들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면서 NFB의 새로운 트렌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위주의 상영이 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를 함축적으로 상징하고 있는 작가 겸 책임프로듀서인 마이클 후쿠시마(Michael Fukushima)는 자신의 작품 상영을 통하여 NFB의 새로운 트렌드와 비젼을 제시할 예정이고 9월 10일과 11일 양일 간에 걸쳐 NFB의 역사와 NFB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그가 제작한 대표작으로는 “Hot house” 시리즈와 “cNote” 등이 있다.

마이클 후쿠시마는 1990년 그의 ‘TAKO'의 작품성에 매료된 NFB는 그를 초청하였고 그 후로 몇 년뒤 정식 NFB 소속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독특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애니메이터로 추상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웹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분야를 가르지 않고 종횡 무진하는 감독 겸 프로듀서이다. 그의 최근작품인 “Hot house”는 캐나다 전역에 걸친 애니메이션 감독들을 선별하여 짧은 시간동안 만들게 한 아주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작가들이 시도한 스톱모션, 드로잉 애니메이션, 콜라쥬 기법에서 익스트림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진 다양성과 혁신성이 가미가 된 다분히 도전적인 프로젝트이다. 이밖에 관록 있는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힌튼의 실험성이 뛰어난 ‘cNote', 우정과 이별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인 ’존과 마이클‘, 최초의 NFB 소속 한국인 감독이었던 김인태 선생의 뒤를 이어 NFB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여성감독 모니카 로의 ‘문구점‘(Stationery) 등이 바로 이번 초청프로듀서인 마이클 후쿠시마가 프로듀싱한 작품들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거장인 ‘코 회드만’의 스페셜 섹션이 마련된다. 그의 영원한 파트너인 귀염둥이 테디베어 ‘루도빅’의 열전이 줄이어 상영된다. ‘루도빅의 봄,여름,가을,겨울’ (Four Seasons in the Life of Ludovic)은 루도빅의 전 시리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끄럽게 연결되어 진행되는 이야기로 마지막에 코 회드만이 직접 나와 진행하는 메이킹 필름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루도빅 - 할아버지댁 방문기’(Ludovic - Visiting Grandpa)와 ‘루도빅 - 바람의 마술‘(Ludovic - Magic in the Air)은 가족의 사랑과 친구간의 우정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특히, 프랑스의 명음악가인 Daniel Lavoie의 멋진 음악이 삽입되어 영화의 멋을 한껏 살리고 있다. 이 밖에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눈이 주신 선물’ (Ludovic - The Snow Gift)과 ‘정글 놀이’(Ludovic - A Crocodile in My Garden)는 우정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게 해준다.

NFB(National Film Board of Canada)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국내외 TV 방송매체와 공동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별 프로젝트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개인별 작업 환경과는 다르게 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작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지극히 짧은 양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 중 몇 개의 시리즈물들이 ‘최강 ANI전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 - NFB SCENES’에서 소개 되어진다.

쇼츠 'SHORTZ SERIES' (7 TITLES)는 NFB 산하의 태평양·유콘센터가 브리티시 콜롬비아 영화사, ZeD TV(CBC TV소속)와 공동으로 제작한 7분 분량의 ‘Shortz’는 뛰어난 기량의 애니메이터들이 만들어 낸 최신 시리즈이다. “그날에”라는 주제에서 영감을 얻은 1분가량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단편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었고 7가지의 독특한 개개의 작품은 캐나다 BC주(州)와 유콘주(州)의 작가들이 뛰어난 재능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요람에 관한 이야기 시리즈 ‘TALES FROM THE CRIB SERIES’ (13 TITLES)는 헨릭 드레셔의 동명소설에 기초를 두고 있는 시리즈로 스톱모션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요람에서 무덤까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객관적이면서도 시니컬하게 다룬 도발적인 단편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현대인이 자손을 양육하며 느끼게 될 아이에 대한 부담감과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환경적인 주위의 여건, 불안정한 미래 등 아이가 자라면서 단순히 부모의 단순한 사랑만으로 키워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결혼과 양육의 긍정적인 측면 뒤에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집어내며 무겁지 않고 가볍고도 재치 있는 표현으로 코믹하게 다뤄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NFB가 야심 차게 준비한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상영될 예정이다. 이 중 특별히 주목할 만한 작품인 ‘라이언에 관하여’(Alter Egos)는 천재 애니메이터로 이름난 라이언 라킨의 추락을 그린 크리스 랜드레스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인 ‘Ryan'을 배경으로 제3자의 입장으로 이들 둘의 대화와 관계를 복잡하고도 깊이 있게 접근하여 재탄생시킨 실사와 3D가 혼합된 로렌스 그린 감독의 작품이다. 또 다른 작품인 ’맨스 오브 딥스’ (Men of the Deeps)는 브레튼 광산의 전직 광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합창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이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고 이 작품은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선별해 내는 2004 Gemini Awards에서 퍼포먼스, 영상, 음악 3개 부문에서 상을 탄 작품이다. 캐나다 국제 영화제 그랑프리와 최우수 캐나다 영화상을 수상한 ‘순록 무리를 따라서 ’(Being Caribou)는 환경보호학자인 Leanne Allison과 야생생물학자 Karsten Heuer가 12,000마리에 이르는 순록 무리를 따라 1,500킬로미터를 걸어 관찰하면서 순록의 생태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고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 긴 여정에서 대자연에 순종하며 사는 순록과의 생활을 함께하면서 그들 부부도 대자연의 에너지를 가감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대자연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할 감동적인 드라마로 다가갈 것이다. 이외에도 각종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토템’, ‘롱택샘의 마술 같은 인생’,‘북극의 제왕’ 등 총 6편의 최신 다큐멘터리 등이 상영된다.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노엘 노엘’(Noël Noël)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노엘 노엘(Noël Noël)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애니메이션 ‘노엘 노엘’(Noël Noël)과 ‘노엘 노엘 사운드 트랙’(Noël Noël, the Soundtrack), ‘노엘 노엘 메이킹 필름’(Noël Noël Unwrapped)이 그것이다. 노엘 노엘’(Noël Noël)은 억만장자로 잘못 알려진 Noël Noël이 베아트리체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며 ‘총알탄 사나이’시리즈의 유명 배우 레슬리 닐슨의 유머러스하고 활기 넘치는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노엘 노엘 사운드 트랙’(Noël Noël, the Soundtrack), ‘노엘 노엘 메이킹 필름’(Noël Noël Unwrapped)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사운드를 입히는 과정과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을 여지없이 보여주어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애니메이터들의 교육에는 더 없이 좋은 자료로 이용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도 잠시 밝혔다시피 한국인 출신 감독 모니카 로와 내한 예정 프로듀서인 마이클 후쿠시마가 함께 제작한 ‘문구점’( Stationery)은 그 상영 자체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 우선 NFB 최초의 한국인 감독인 김인태 선생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반길 일이며, 특히 내용적인 면에서의 감독 특유의 세심함이 눈에 띤다. ‘아침에 서류제출을 위해 클립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현대인의 소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2005년 안시 영화제에서 어린이 심시위원상과 까날J상을 수상한 ‘루이스’(Louise)는 감독의 할머니를 소재로 담은 작품으로 96년간을 억척스럽게 살아온 루이스 할머니의 일상을 담담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다.

'그림자 없는 사나이' (L'homme sans ombre)는 2004년 칸느 영화제 청소년 심사위원상과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심사위원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자신의 부를 위해 마법사에게 그림자를 판 한 남자가 도주 길에서 본 그림자 인형극을 통해 진정한 그림자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수준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NFB에서 빼놓지 않고 다루는 동성애에 대한 애니메이션인 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간의 실제 토론 수업 장면을 짧은 애니메이션에 기교 넘치게 결합시키고 있는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다. 왜 동성애(게이, 레즈비언)의 명칭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졌는가에 대해 실감나는 아이들의 토론이 벌어진다.

‘존과 마이클’(John and Michael)에서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서 동성친구의 사랑을 알게되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소외된 인종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차이니즈 바이올린’(The Violin)과 ‘콴밍의 친구들’(The Friend of Kwan Ming)이 그것이다. ‘차이니즈 바이올린’(The Violin)은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중국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콴밍의 친구들(The Friend of Kwan Ming)에서는 이주자들이 일자리를 찾아가는 험난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총 15개의 섹션 90편으로 NFB 초청 영화제로는 최초로 최다, 최신작품들만을 선정하여 1, 2차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最强ANI展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 - NFB SCENES ’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 섹션 4개 부분과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매니아 섹션 4개, 다큐멘터리 섹션 6개로 이루어졌다. 또한 감독 초청전에서는 마이클 후쿠시마 감독의 다양한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며 9월10일,11일 양일간에는 NFB의 내용과 제작형식, NFB의 오늘과 미래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개막 오프닝 당일과 2차 오프닝 상영작 이후에 맥주파티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앞 광장에서 펼칠 예정이고 예매는 맥스무비 www.maxmovie.com를 통해서 9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애니마떼끄는 국내 최대의 단편 애니메이션 정기 상영회이자 회원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 행사명 : 서울애니마떼끄 最强ANI展 2005 캐나다 NFB 신작 초청전 - NFB SCENES
- 주 최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주한 캐나다 대사관, 캐나다 국립영상위원회 (NFB)
- 후 원 :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사)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 협회
- 일 시 : 1차 2005년 9월9일(금) ~ 9월16일(금)
2차 2005년 10월14일(금) ~ 10월21일(금)
- 장 소 :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內 서울애니시네마
- 행사문의 : 02-3455-8373 홍보담당 허진
- 프로그램 문의 : 02-3455-8365 프로그래머 김성주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 : www.ani.seoul.kr
- 서울애니시네마 홈페이지 : cinema.ani.seoul.kr
- 관람료 : 성인 - 4,000원
학생(고등학생까지) - 3,000원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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