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14회 당첨번호 ‘8, 21, 25, 39, 40, 44 보너스 18’

2014-09-07 09:04
서울--(뉴스와이어)--9월 첫 번째 토요일인 6일 진행된 나눔 로또 61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21, 25, 39, 40, 44 보너스 18’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5억4097만 543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6명으로 당첨금은 각 5523만 859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1명이다 이다.

역대 최초8번, 44번 동시의 이월 사례

로또 분석 용어 중에 이월수라는 것이 있다. 이월수란 지난 당첨번호가 이번 주에도 나오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로또 당첨번호 중에 이월수가 나오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리고 2개의 이월수가 나오는 경우도 특이하다고만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로또 번호는 좀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8번과 44번이 동시에 이월이 되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 두 개의 번호가 동시에 나오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두 번호가 각각 이월수가 전혀 안 나왔던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추첨 동안 총 10회 나왔는데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8번의 경우는 1회부터 100회까지 기간 동안 2회 나왔고 그 후 500회까지 기간 동안 1회 정도씩 이월이 되었다. 그 후로 501회부터 600회, 601회부터 현재까지는 2회씩 이월이 되었다.

44번의 경우도 처음엔 8번과 비슷하게 1회부터 100회까지는 2회 나왔고 101회에서 200회까지만 1회 나왔다. 하지만 201회부터 400회까지는 2회씩 나오다 401회부터 현재까지는 1회씩 나왔다.

전반적으로 두 번호다 큰 편차 없이 출현한 셈이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둘의 패턴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패턴대로 출현한다면 앞으로 이 두 개의 번호가 이월 되는 경우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두 개의 친분 역시 매우 강한 편인데 이 둘이 동시에 출현한 경우도 무려 전체 추첨 중에 2.28% 수준에 해당하는 14회가 된다. 8번과 가장 자주 나온 번호가 27번과 39번으로 18회 출현하였고 이어 2번, 18번과 함께 두 번째로 많이 나온 것이다. 참고로 가장 안 친한 번호는 12번으로 3회 함께 출현하였다.

44번의 경우도 34번이 16회 함께 출현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이어 8번이 14회 나오므로 두 번째로 많이 출현 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안 친한 번호는 37번으로 단 2회만 함께 출현했다.

36번~40번, 최근의 강세

로또 당첨번호를 5개로 끊어서 살펴보면 1번~5번, 6번~10번, 11번~15번, 16번~20번, 21번~25번, 26번~30번, 31번~35번, 36번~40번, 41번~45번 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5회차인 610회부터 이번 614회까지 당첨번호를 이렇게 구간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출현한 구간은 16번~20번, 36번~40번이 해당된다. 당장 이번 당첨번호를 살펴보아도 39번, 40번의 두 개의 번호가 이 구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구간이 최근에는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지난 613회의 경우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10회차로 확대해서 보면 14회로 가장 많이 나왔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구간은 6번~10번으로 12회 출현하였다. 조금 더 기간을 늘려 최근 15회차로 확대해서 보면 17회 출현을 하였다. 즉 1회 평균 이 구간에서 1.13회 출현하였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6번~10번 구간은 13회 출현하였다. 가장 적게 나온 구간은 41번~45번으로 8회 출현하였다.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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