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슈퍼 와이파이를 활용한 무료 통신 서비스 장비 개발’ 정부 공모과제 선정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제주테크노파크와 도내기업인 (주)두드림, 도외 기업인 (주)기산텔레콤, 셀인(주)이 공동으로 총4억원(국비 3, 지방비 1)을 투입하여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TV유휴대역을 활용한 AP기, EV충전소와 통합관제시스템 간 송수신기, EV 충전기 전용 WiFi 송수신기 등을 개발하게 된다.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모니터링은 휴대폰의 유료회선 같은 무선데이터통신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충전 설비가 많아질수록 전기자동차 운영 사업자가 감당해야하는 통신비용이 가중되나, 이번에 TVWS(TV유휴대역)을 활용해 개발된 AP기와 송수신기를 설치하게 되면 통신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개발된 제품을 도내 공공기관에 설치된 충전소 중 2~3개소를 선정하여 시범 적용을 진행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200만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정부의 구상을 고려할 때 사업의 파급효과는 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의 정책방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011년에 개방형 주파수 대역인 TV유휴대역을 활용한 슈퍼와이파이 실험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3년도에는 이를 바탕으로 모슬포 송악산 ↔ 마라도 간 무선통신서비스, 도외 낙후지역(강화도 본섬 ↔ 강화도 석모도) 무선통신서비스, 관광지 내부 공공정보(날씨, 교통 등) 안내 단말기 시범 설치 등을 통해 TV유휴대역 서비스 모델의 유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TV유휴대역 서비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제주가 창의적 전파활용지구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의 선도적인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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