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한·일·중 3국 외교부 고위급회의 대표 접견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금년도에 처음 개최된 한·일·중 고위 대화 채널인 제9차 한·일·중 고위급회의(SOM) 참석차 방한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등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9.11(목) 접견하였다.

※ 금번 제9차 한·일·중 고위급회의는 금일 오후 3시 신라호텔에서 개최 예정

윤 장관은 이번 접견시 최근 3국협력 체제가 어려움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3국 고위급회의를 통해 그간 추진해 온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3국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3국 고위급대표들이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현재 동북아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협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대립과 갈등은 지속되는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3국협력 체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제도화를 통해 신뢰를 축적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해소해 나가는데 유용한 메커니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윤 장관은 3국이 이러한 3국협력 체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3국협력 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3국의 발전은 물론, 아시아 지역 및 세계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하였다.

이에 대해, 스기야마 외무심의관과 류전민 부부장은 우리측의 금번 고위급회의 준비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금번 회의에서 3국협력 체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건설적이고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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