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백혈병 소아암 환아 40명에 치료비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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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코스피 033780
2005-09-01 10:26
대전--(뉴스와이어)--KT&G에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KT&G복지재단이 전국에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자 4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2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KT&G 복지재단 김재홍 이사장은 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권철현 회장과 동 협회 윤형주 이사 및 윤다훈 홍보대사, 치료비 지원대상 40명의 환아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KT&G 복지재단의 이번 치료비 지원은 KT&G가 사회공헌활동차원에서 전국의 불우한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선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것으로, 2003년부터는 KT&G복지재단이 맡아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원한 환자는 296명이었으며, 올해 40명에게 추가 전달됨으로써 총 336명에게 13억 8천 4백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되었다.

KT&G가 이러한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이 병의 발병확률은 인구 1백만명당 12.5명으로 비교적 낮지만, 한 번 발병되면 환자가 받는 고통이 너무나 심각하고, 치료비용과 기간 또한 워낙 많이 소요됨으로써 환아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이 받는 육체적경제적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는데 있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1천 600여명의 어린이가 백혈병 소아암에 걸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고액의 치료비와 다른 형제들의 양육문제, 부부관계의 갈등 등으로 가족공동체가 붕괴될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한다.

KT&G복지재단이 올해 40명의 치료비 지원대상자를 선발하면서 과거 수혜자들의 근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전체 296명의 어린 환아 중 72명이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는데, 그만큼 이 병이 주는 고통이 크다는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져 나갈 이들 어린 새싹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며, 이들을 도울 사회보장제도 또한 조속히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KT&G복지재단은 그동안 이러한 치료비 지원 외에 환아들에게 용기와 극기심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도 실시하여 왔는데, 2002년에는 ‘완치기원 제주도 나들이’를 실시하였고, 지난해에는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 러시아에서 ‘한러 완치 청소년 엘부르즈峰 원정’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치료비 전달식에서 김재홍 이사장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높은 완치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많아 너무 가슴 아프다” 라며 “이번의 치료비 지원이 크지는 않지만 치료 중의 환아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KT&G 개요
공기업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2003년 1월 민영화된 기업

웹사이트: http://www.kt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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