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향도민 고향방문’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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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014-09-14 11:48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는 160만 출향도민들이 고향을 더 자주 찾을 수 있게 하여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강원도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출향도민 10만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에 강원도 농수특산품 직매장 및 강원도 홍보관을 순차적으로 시범 설치·운영하여 도내 농수특산품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 및 판매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출향도민들이 고향의 농수특산품을 보다 쉽게 애용하고, 가격폭락 등의 악순환을 예방하며, 청정 도내 특산품을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하는데 기여케 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향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출향강원도민증을 강원도지사 명의로 새롭게 발급하여 강원도 출신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고향사랑의 마음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8대 강원도의회에서 제정한 “강원도 출향도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9월부터 발급하는 출향강원도민증을 소지한 사람은 현재 도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에서 최대 50%까지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군에서 운영하는 관광지 및 관광시설 역시 현재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11개소 외 추가시설에 대해서도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추진하고,

도내 주요 민간 관광시설에 대해서도 이용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보다 많은 출향도민이 고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용료 감면업체는 도에서 직접 전국 130여개 출향도민단체에 홍보해주는 등 관광사업체와의 연계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9월 하순부터 출향도민 도내 전통시장 방문행사를 추진하여 전국 출향도민회원 25회에 걸쳐 도내 전통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행사추진을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출향도민에게는 고향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고향의 정과 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도 자치정책과장(김보현)은 이와 같이 출향강원도민들과 연계한 여러 사업 추진을 통해 출향강원도민의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는 물론, 보다 많은 출향강원도민의 강원도 방문과 도내 관광시설 이용을 유도하여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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