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특구재단, 제3차 ‘대덕IP포럼’ ETRI서 개최
대덕IP포럼은 대덕특구 등 대전지역 산·학·연·관 전문가의 IP 수익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청과 특구재단이 공동으로 창립한 IP 전문가 포럼이며, 올해는 ‘IP 수익자산화 강화방안’이라는 연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 2차 포럼에서는 ‘IP 공정이용’과 ‘IP 금융’ 등 IP 수익자산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3차 포럼은 IP 수익자산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및 사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국제 지식재산역량(특허소송, 라이선싱, IP 비즈니스)’ 강화 계기 마련
그동안 미국(텍사스), 독일(민하임) 등의 사법부는 특허권자에게 유리한 판결을 주도해 오고 있는데,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국가를 포함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출원이 많은 국가(미국, 중국, 독일 및 일본)의 IP 전문가가 초청되어 ‘중국에서 고액의 특허 손해배상액 확보 전략(중국)’, ‘특허 유동화 및 가치 최적화 전략(미국)’, ‘한국 및 미국 특허소송 비교 분석 및 특허소송전략’, ‘특허정보의 IP 비즈니스 활용’ 등 국내외 특허소송 및 비즈니스 사례가 발표되었다.
대전지역 IP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포럼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구원뿐 아니라 연구소 창업기업 및 연구소 자매결연 기업 등 대덕특구의 중소·벤처기업 경영진에게도 국내외 선진 IP 전략 및 IP 비즈니스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포럼의 공동회장인 김영민 특허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덕특구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지식재산 역량을 갖추어 대덕특구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의 또 다른 공동회장인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덕IP포럼을 통해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략이 대전지역에 확산되어 대덕특구의 지식재산이 우리 경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TRI의 지재권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나누는 계기로 활용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ETRI는 특허창출 및 활용 면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공공 연구기관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는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포럼의 다음날인 17일(수)에는 ETRI가 매년 추진해온 국제 IP 세미나와 사업화 유망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기술이전 설명회’가 연이어 개최되어 이번 포럼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ETRI 특허창출·활용 실적(국내 공공기관 1위): ‘13년 미국 등록특허 911건, 로열티 수입 339억원
이번 행사를 주관한 ETRI 김흥남 원장은 “이번 행사는 IP 거래에 관한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무와 어우러져 중소·벤처기업인에게 현장 학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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