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조성사업, 지역 고용창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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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014-09-16 11:13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와 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지역고용 시장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17일(수) 오전 11시,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엘엘개발 주식회사, 서브원, 한국고용정보가 참여한 가운데 ‘레고랜드 코리아, 지역 고용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2017년 3월 개장할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의 시설물 유지 및 관리,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 주민 최우선 고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 선정 시 지역소재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정키로 했으며, 채용인력의 교육지원 서비스와 기술력 습득 지원 등 고용안정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컨소시움 기업들은 향후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레크리에이션, 관광서비스 등 학과의 신설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연간 1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협약에 참여한 ㈜서브원(대표 박석규)은 LG그룹을 대표하는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국내참여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고용정보(대표 손영득)은 도내 최대의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서 2011년 춘천으로 이전한 이후 정규직 354명을 채용하는 등 강원도 일자리 창출 모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문순 도시사는 “레고랜드가 조성되면 테마파크에만 1,700여 명의 상시인력이 고용되는 데 신규 일자리는 모두 지역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도에서도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우리 지역은 그동안 고용을 창출할 만한 기업이 없었던 게 현실”이라며 “레고랜드와 연계한 삼악산, 삼천동을 잇는 삼각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춘천에도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엘개발이 지난 해 10월부터 금년 8월까지 레고랜드 사업의 지역 수혜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연인원 24,000여 명을 지역주민으로 고용(인건비 20억 4천만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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