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 한중 네티즌 ‘선플 사이버 공공외교단’ 출범
이날 발대식에는 김경탁 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단장,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원들이 참석하며 양국 청년 누리꾼을 대표해 서울대 김주완 씨와 중앙대 양리샤 씨가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선서’를 한다.
선플운동본부는 쓰촨성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올린 추모의 댓글을 모아 제작한 ‘선플 추모집’을 올해 1월 17일 북경에서 ‘중국 CCTV’에 전달하고, ‘청소년 문화센터 재건 기금’을 쓰촨성 야안시에 전달한 바 있으며, 2월 6일에는 ‘소치동계올림픽 한중선플사이버응원단’을 출범시켜 양국 출전선수들을 상호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개설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홈페이지’를 통해 8만 여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전해 왔다.
이번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 출범을 시작으로 양국에서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나 사건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양국의 좋은 문화(전통문화, K-POP, 한류문화 등)와 풍습(품앗이, 환대 등), 음식, 관광지, 자연경관 알리기, 한중 선플 환대실천 캠페인, 양국 온라인 게시판 및 기사 모니터링을 통한 선플달기 활동을 진행하고 우수활동 학생들을 선정하여 중국 유명 대학 방문 기회도 제공한다.
민병철 교수는 “작은 악플 하나가 받는 이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하고, 나아가서 국가 간 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번 한중청년선플사이버공공외교단의 출범을 통해 한중 양국의 좋은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응원하는 선플공공외교단 활동이 한중 양국민들의 상대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중민간친선우의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함은 물론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는 대학생들에게 선플달기 과제를 내어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6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울산교육청의 경우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선플운동을 도입한 이후 64%나 감소하여 선플운동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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