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업계 최초 알뜰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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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09:00
서울--(뉴스와이어)--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현금 유동성 확보 지원에 전격 나섰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www.uplus.co.kr)는 KB캐피탈(대표이사 오정식/ www.kbcapital.co.kr)과 함께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담보가 없더라도 낮은 수수료로 휴대폰 할부채권을 유동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사 영업 전산 시스템도 오픈해 주기로 했다.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는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고객이 할부 구매한 휴대폰의 할부금을 금융회사에 일시불로 판매하는 제도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지원으로 금융사가 알뜰폰 사업자의 채권을 저렴한 수수료에 매입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저렴한 수수료로 할부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금융사로 KB캐피탈을 선정하고, 알뜰폰 사업자 및 KB캐피탈과 채권 유동화를 위한 3자 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KB 캐피탈과 휴대폰 할부 판매를 위한 전산 연동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영세한 사업규모와 낮은 신용도로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가 불가능하거나 금융사에 비싼 수수료를 내고 채권을 판매해야 했지만 KB캐피탈이 LG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의 휴대폰 할부채권을 저렴한 수수료로 매입키로 함에 따라 휴대폰 할부판매로 자금이 묶이는 부담이 해소되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네트, 머천드 코리아 등 5개 사업자

뿐만 아니라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그 동안 자금력의 한계로 중고폰이나 저가의 피처폰 위주로 판매하고 있어 기간통신사업자나 대형 알뜰폰 사업자 대비 열악한 휴대폰 라인업으로 가입자 확보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LTE 스마트폰 등 중고가(中高價)의 신규 모델 구매 여건이 개선되어 휴대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과 함께 알뜰폰 사업자가 직접 구축 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영업 전산 시스템도 계열 알뜰폰 사업자들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대리점별 영업정책 운영, 대리점 수수료 지급, 휴대폰 물류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자사의 영업 전산 시스템인 ‘유큐브(U-CUBE)’내 별도의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용을 원하는 알뜰폰 사업자에 오픈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부터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왔으며, 이번 지원 역시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담당 양철희 상무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휴대폰 할부채권 유동화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며 “미래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향후에도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 네트 김홍철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휴대폰을 조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경영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알뜰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lgu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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