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두만강개발계획 제15차 총회 참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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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4-09-18 15:37
세종--(뉴스와이어)--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의 제15차 총회가 09.17(수) 중국 연길에서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는 우리정부 대표단 등 4개국 중앙정부 및 지자체, UN개발계획(UNDP)·독일국제협력단(GIZ) 등 국제기구를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일본은 중앙정부 차원의 회원국은 아니나 지방정부(돗토리현 등)가 지속 참여

이번 GTI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GTI를 2016년까지 동북아 경제협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국제기구 설립을 통한 동북아 역내경제협력 강화 및 공동번영의 비전을 담은 기본계획이 승인되었으며, 차기 총회(‘15년, 한국)에서 국제기구 설립협정문이 서명될 예정이다.

18일(목)에는 동북아지역 개발을 위한 자금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중국·러시아·몽골 수출입은행이 참여하는 “동북아 수출입은행 협의체”의 창립총회가 개최(이덕훈 수은행장 참석)되었다.
* 역내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협력을 위한 GTI 회원국의 수출신용기관간 협의기구. 한·중 수은,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 몽골 개발은행이 참여

동 회의에서는 역내 양자·다자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협조융자를 위한 수은간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협약이 채택되었다.

또한, 한국, 러시아, 몽골 등에서 10개의 사업계획안이 제안되어 회원은행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하는 등, GTI에서 발굴된 인프라 사업에 대한 안정적 자금조달체계가 마련됐다.

광역두만강지역은 유라시아 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 제고와 함께 한반도 통일시대 준비에 근간이 되는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경제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인해 남북중, 남북러 등 다각적인 상생협력 가능성이 풍부하다.
* 우리경제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광물자원, 노동력이 풍부한 반면 한국의 지역개발 경험, 선진 기술, 투자 등에 대한 수요 다대

또한, 중·러 및 국제기구와의 다자협력을 통해 북·중·러 접경지역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통일에 대비한 북한 민생인프라 개선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차원에서 GTI를 활용하여 동북아 경제협력 강화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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