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9.16(화)~17(수)간 멕시코를 방문중인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9.17(수) ‘까를로스 알베르또 데 이까사(Carlos Alberto de Icaza)’ 멕시코 외교차관과 제5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 멕시코는 우리가 중남미에서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은(2005년) 국가로 최근 다방면에서 협력이 역동적으로 심화, 확대
- 작년 기준 중남미 역내 우리의 최대 수출 대상국(97억불)이자 흑자 대상국(74억불)

이번 협의회에서 양 차관은 1962년 수교 이래 정무, 경제·통상, 문화, 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 확대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인적, 물적 교류의 확대를 통한 양국간 협력 증진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 차관은 작년 9월 중견국협의체 믹타(MIKTA)의 출범 및 이후 발전 과정에서 양국의 주도적 역할과 기여를 평가하며, 이번 유엔총회 계기 제3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를 포함한 향후 관련 논의 과정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 차관은 우리나라가 간사국을 수임하는 기간중 멕시코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을 요청하였으며, ‘데 이까사’ 차관은 전임 간사국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협조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 믹타(MIKTA)는 우리나라, 멕시코, 터키, 호주, 인도네시아 5개국간 협의체로 작년 9월 출범
※ 우리나라는 금년 9월부터 믹타 간사국 수임중(멕시코 초대 간사국 수임)

조 차관은 향후 멕시코 정부 발주 각종 인프라사업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데 이까사’ 차관은 동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조 차관은 멕시코 현지 투자 진출 우리 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멕시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한편, 조 차관은 이번 협의회 직후 ‘호세 안또니오 믿 꾸리브레냐(Jose Antonio Meade Kuribrena)’ 멕시코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향후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조 차관은 이번 방문기간 중 9.16(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지 멕시코 K-pop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 이들의 열정적인 활동상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는 등 현지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아울러, 조 차관은 9.16(화) 멕시코 현지 우리 동포·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생활 및 비즈니스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의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고위정책협의회는 양국의 현 정부간에는 최초이자, 2009년 제4차 회의 이후 5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현황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양국간 호혜적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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