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벤처기업 육성 위한 벤처투자금융 활성화 필요”
- 충발연 보고서, 지역엔젤매칭펀드 및 지역벤처캐피탈 설립 등 제안
벤처기업은 고용 창출, 새로운 미래 산업 및 기업 발굴, 지역에서의 기술 및 지식 축적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축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충남발전연구원이 발간하는 충남리포트 128호에서 한남대학교 김홍기 교수는 “지역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벤처생태계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나아가 벤처생태계로의 자금이 성장단계별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는 벤처자금생태계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충남지역 벤처기업은 2013년 9월 현재 971개로 전국대비 3.34%인 전국 9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충남도의 지역내총생산, 중소제조업 종사자수 등 경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취약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은 자금애로사항에 대해 64.8%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벤처투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비율은 3.8%로 전국 평균 6.5%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벤처 투자액은 지난해 9월 기준 2,718개 업체에 총4조 2,344억 원이지만, 이중 충남지역에는 94개 업체에 총1,094억 원이 투자되었다. 이는 전국대비 2.6%로 저조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이 주로 융자중심으로 이루어져 실패에 따른 위험이 가중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M&A 형태의 중간 회수시장이 발달되어 있지 못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 회수가 오래 걸려 이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교수는 “충남도 차원의 투자금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지역엔젤매칭펀드 설립 △충청남도 기반의 벤처캐피탈 설립 △지역벤처투자조합 결성 △중앙정부 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 △적극적인 대기업의 참여 유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소개
충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더불어 행복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율과 연대, 그리고 열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연구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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