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교육원, 아세안 회원국과 일상사물 100개 담은 교육자료 개발

- 24일부터 10개국 전문가 참가 국제회의, ASEAN과 한국 외교부 후원으로

- 일상사물로 가까워지는 동남아시아와 한국

- 한국의 부채와 태국의 부채는 어떻게 다를까

서울--(뉴스와이어)--바구니, 장난감, 모자, 우산 등 일상사물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 이하 아태교육원)과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 및 SEAMEO 지역미술고고학 센터(SEAMEO-SPAFA)가 공동주관하는 ‘문화이해를 위한 SEAMEO-APCEIU 동남아와 한국 일상사물 교육자료 회의’ (SEAMEO-APCEIU Collaboration on Educational Material Development for Cultural Understanding - Everyday Objects from Southeast Asia and Korea)’는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의 일상사물을 비교하는 교육자료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특히 ASEAN과 대한민국 외교부가 함께 후원하는 지역회의로서, 누구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물들을 가지고 교육자료를 만든다는 점에서 아세안과 한국 간의 관계를 한층 가깝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회의 참가자들은 주로 미술, 문화인류학, 지역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박물관 및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10개국 참가자들은 회의 기간 동안 각국을 대표하는 일상사물에 대해 발표하고, 총 100개의 일상사물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각국의 일상사물은 △음식 △의상 △가정 △여가 △기타 5개 분야로 분류되어 비교 분석의 과정을 거쳐 국가당 10개로 정리될 계획. 이러한 논의의 결과물은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둔 2015년 2월, 중등학생을 위한 교육자료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우탁 원장은 이와 관련, “다양한 인종과 언어로 구성되어 있는 아시아에서 글로벌화가 결속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국가주의와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한 분열을 증대시킨 측면도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을 통한 상호 이해, 특히 미래 세대를 향한 국제이해교육은 공존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평화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아태교육원은 지난해에도 아시아 7개국 풍속화를 담은 교육자료를 발간하는 등 문화 간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해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소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아태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을 촉진하려는 유네스코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국제 기구(유네스코 카테고리 II기구)이다. 아태교육원은 교육을 통한 평화의 문화 증진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들의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관련 기구들과 전문가, 교사와 교육자 및 시민사회의 활동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본 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의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을 국내외에서 실시하며, 영어, 한국어 및 아태지역 현지어로 교육 자료를 개발하여 유네스코 네트워크 및 아태지역 회원국에 보급하는 일을 한다. 또한 2012년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주도로 시작된 ‘글로벌교육우선구상’에 따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nescoapceiu.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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