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위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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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014-09-24 14:06
서울--(뉴스와이어)--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이달 24일과 26일에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VSS)과 노동분야 관계자 60여 명(각 30명)이 참여하는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iance)의 일환으로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13년부터 3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2년차 세부 추진 활동이다.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공단의 산재보험 운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2015년까지 베트남의 산재보험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연차별로 산재보험 적용·보상분야의 프로세스 개선, IT 시스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2년차 사업으로서 산재보험 요양과 보상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공단은 지난 4월에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등 산재보험 분야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연수생들이 스스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제도를 분석하고 베트남 산재보험 운영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안을 도출해 보는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그 연장선상에서, 도출된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기초로 베트남 현지 관계자과 함께 보다 폭넓은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추가 보완 사항을 발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동안 공단은 매년 국제노동기구(ILO)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산재보험 제도를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태 지역의 여러 국가에 전수해 왔다.

또한, 이러한 지식공유에 대한 보다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는 아시아 각국의 수요에 부응해, 공단은 2012년 아태지역 주요 사회보장기관들과 함께 아시아산재보험포럼(아시아 10개국 12개 기관 회원)을 설립하고 초대 의장기관으로서 포럼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재갑 이사장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의 산재보험은 국가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해 왔으며,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사회보장기관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사회보장분야에서 공단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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