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대형재난 대비 민관군 통합 긴급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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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2014-09-25 11:00
서울--(뉴스와이어)--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9.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활동과 연계하여 부산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소방을 비롯해 지자체, 군, 경찰, 의료기관 등 33개 유관기관에서 총 728명의 인력과 788점의 장비가 동원되는 대규모 종합훈련이다.

훈련에 동원된 각 기관의 자원들은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서장·소방본부장의 현장지휘에 따라 긴급구조대응계획에 의한 긴급구조 대응절차, 대응기술 등을 숙달하게 되는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구미 불산사고, 경주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 최근의 대형 재난사례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선·보완사항을 공유하여 과도기 대형재난 대비 긴급구조대응역량을 공고히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훈련의 중점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는, 상황발생 초기 긴급구조 대응역량의 획기적 강화이다.

상황발생시 정확한 상황분석과 판단 그리고 유관기관으로의 신속한 상황전파,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가용 자원을 조기 집중 동원하게 된다.

둘째, 긴급구조를 위해 동원된 민·관·군 통합자원에 대한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서장·소방본부장의 지휘권 확립이다.

세월호 참사이후 재난현장의 긴급구조지휘권 강화 요구에 따라 관련 법령에 근거한 지휘·조정·통제기능을 재점검한다. 이를 위해 현장지휘소를 중심으로 재난정보 실시간 공유, 역할과 기능분담, 강력한 현장통제가 실시된다.

셋째,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응급의료 강화이다.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이 다수 사상자 발생시 사고 현장의 현장응급의료소 가동, 지역 응급의료센터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하여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적정 병원 분산이송을 숙달하게 된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이 공동으로 훈련의 성과를 평가하여 수범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미흡한 부분은 긴급구조대응계획을 개정하여 보완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에서는 긴급구조 대응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중앙의 상황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소방서·소방본부별 긴급구조 훈련도 종합훈련, 불시가동훈련, 도상훈련 위주로 전문화하여 횟수도 대폭 늘려 실시중이다.

또한, 긴급구조지원기관의 관계자 교육과정 증설, 긴급구조 자원관리의 실시간 현행화로 민·관·군 통합의 과도기 긴급구조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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