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루게릭병 가족의 소원 ‘마지막 추억여행’…사연공모로 무료여행 예정

- 여행박사 직원들의 1% 나눔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 후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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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
2014-09-25 10:11
서울--(뉴스와이어)--사회적 약자들과 소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온 여행박사에서 사연공모를 통해 루게릭 환자와 가족들의 해외여행을 지원한다.

발단은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원에서 비롯된다. 글쓴이는 뜻밖에도 2005년 여행박사에서 후원한 장애인 해외여행에 참여한 봉사자였다. 당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가자들의 휠체어를 밀며 궂은 일을 도맡았던 그는 건장한 청년이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루게릭병으로 소천하신 후, 시시각각 몸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했다. 아직은 단거리 보행이 가능하나 장거리는 휠체어를 타야 하는 상태이다.

그는 “저의 소원은 루게릭 환우와 가족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라고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심원보 여행박사 마케팅 팀장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화제가 되면서 단순히 얼음물 샤워나 기부금 전달보다 좀 더 의미 있는 후원이 무얼까 고민하던 중이었다”면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분들이니만큼 여행사 직원으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되었다”고 이번 여행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여행박사 직원들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에 의해 전액 무료로 이뤄진다. 여행박사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에도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해외여행을 비롯하여 경상도 시어머니와 다문화 며느리들의 고부여행, 쪽방촌 노숙인들의 나들이 및 지체장애 만학도에게 스쿠터 배터리와 컴퓨터 등을 지원했다.

여행박사의 루게릭 가족 해외여행은 10월 중 2박 3일로 진행되며, 사연공모로 선정된 루게릭 환자와 가족 20명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여행지 일본 규슈 지역을 방문한다. 신청 사연 접수는 10월 5일까지, 발표는 7일에 할 예정이며, 여행박사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csr.tourbaks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ourbaksa.com/event/view.asp?idx=695

웹사이트: https://www.d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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