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측정에 관한 최근 이슈’ 국제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한 GDP통계 개편 사례”, “물가지수 측정 개선방안”, “정부·공공부문 관련 통계 개발”, “불균형 측정지표 개발 등 국제기구의 최근 논의사항”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서영경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화 진전과 지식경제사회로의 전환 등 새로운 경제현상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국민계정통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였음을 언급하고, 공공부문 통계 및 불균형 측정지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금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국민계정통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OECD의 Martine Durand 통계국장은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에서 새 국제기준(2008 SNA)의 적기 이행, 국민 대차대조표의 개발을 통해 한국의 국민계정통계 작성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축하하고, 한국은행과 OECD와의 긴밀한 업무협력 지속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유병삼 국민계정자문위원장(연세대학교 교수)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행이 2008 SNA 이행과 공공부문계정 개발을 통해 증거 기반(evidence based)의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통계를 적절히 제공하고 있음을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션 1에서는 Brent Moulton(BEA), Peter van de Ven(OECD), 김영태 팀장(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이 최근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각국(미국, 네덜란드, 한국)이 새 국제기준(2008 SNA)을 이행하면서 GDP통계를 개편한 사례와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새로운 국제기준 이행이 GDP통계에 미친 영향, 통계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션 2에서는 글로벌 생산활동 측정과 정확한 물가지수 작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Peter van de Ven(OECD), Marshall Reinsdorf(IMF)와 한상교 팀장(한국은행 물가통계팀)이 발표했다.
글로벌 생산활동의 다양한 유형과 그 측정방법에 대한 국제기구 차원의 최근 논의 결과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소비재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수입물가지수에 발생할 수 있는 대체편의에 대해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편의가 생산성과 실질GDP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행이 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IT제품에 대한 품질조정방법을 개선하고 다양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3에서는 Peter van de Ven(OECD), 김성자 과장(한국은행 지출국민소득팀), Marshall Reinsdorf(IMF)가 정부 및 공공부문 통계 작성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다양한 정부부채 통계간 차이가 발생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포괄범위 및 작성기준 통일 등을 통한 불일치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신뢰성 있는 공공부문 통계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라 한국의 공공부문 계정을 신규 작성하게 된 과정 및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부문 통계의 국제 비교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미국이 확정급여형 연금(defined benefit pensions)에 대한 회계처리 기준을 현금주의(cash accounting)에서 발생주의(accrual accounting)로 변경한 배경과 이러한 추계방식 변경이 가계저축률 등 소득계정 지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 4에서는 Brent Moulton(BEA)과 Peter van de Ven(OECD)이 미국의 분기GDP 추계방법 및 국제기구가 최근 논의하고 있는 다양한 통계 이슈들을 소개했다.
미국의 생산접근법에 따른 분기GDP 추계방법과 생산 및 지출접근법에 따른 통계간 불일치 해소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UN 국민계정전문가그룹(AEG)의 최근 활동과 향후 논의사항, OECD의 소득·소비 불균형 지표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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