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북구 ‘찾아가는 나눔밥차’ 행사 실시

- 어르신‧환경미화원 대상 … 아이들도 음식 만들기 참여

- “찾아가는 나눔밥차’에서 식사하세요”

뉴스 제공
한국문화원연합회
2014-09-25 18:23
서울--(뉴스와이어)--매월 넷째주 토요일이 되면 성북구에서 맛있는 냄새가 폴폴 풍긴다.

이웃들과 식사를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눔밥차’의 음식 냄새다. 지지고 볶고 삶는 요리 현장. 그곳에서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오뎅볶음을 만들기 위해 삐뚤빼뚤 오뎅을 열심히 자르는 아이들, 이후 찾아온 식사시간에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있게 먹는 마을 주민들을 보며 나눔의 기쁨을 배운다.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성북동 동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나눔밥차’가 실시된다.

이 행사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이웃들과 함께 성북마을 주민들이 만든 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다.

‘함께 사는 성북마을 문화학교’를 주축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2년에 시작해 3년차를 맞이한 ‘찾아가는 나눔밥차’는 올해 7월에는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지난달에는 환경미화원쉼터를 찾아 환경미화원분들과 깍두기, 오뎅볶음 등의 반찬으로 함께 식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50인분의 겉절이, 오징어채 볶음, 전 등의 반찬을 요리해 할머니와 할아버지·환경미화원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요리 봉사를 하고 있는 마을 주민의 자녀들(주로 중·고등학생)도 함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도와 더욱 뜻깊다.

이에 ‘함께 사는 성북마을 문화학교’의 김준용 대표는 “아이들이 음식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고, 만든 음식을 다 함께 나눠 먹으면서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나눔밥차’를 지속적으로 펼쳐 소외된 이웃들까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c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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