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 유엔 총회 계기 제3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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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09-26 10:09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부장관은 9.25(목) 제69차 유엔총회 계기에 제3차 믹타 5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여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및 호주 대표와 함께 △지난 1년간 믹타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 △북한인권 등 한반도, 이라크·시리아내 ISIL 위협, 우크라이나 등 지역이슈, △개발협력(Post-2015 개발목표), 기후변화, 유엔개혁, G20, 인도지원 및 재난위험경감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에서 믹타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Jose Antonio Meade Kuribrena 멕시코 외교장관, R. M. Marty M. Natalegawa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Binali Yildirim 터키 대통령 수석보좌관(전 교통부장관), Paul Grigson 호주 외교차관보 참석. 터키 Mevlut Cavusoglu 외교장관은 회의 직전 변경된 Tayyip Erdogan 대통령 일정 수행 관계로 대통령 수석 보좌관이 대신 참석. 호주 외교장관이자 집권여당 부대표인 Julie Bishop 장관은 유엔총회 및 안보리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Tony Abbot 총리를 대신하여 국내 의회일정을 수행해야 함에 따라 외교차관보가 대신 참석

믹타 외교장관들은 현재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국제보건 증진은 국제사회 공동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서부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와 관련, 믹타 차원에서 국제보건 증진, 특히 서부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 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하는 내용의 별도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 믹타 외교장관들은 지난 4월 제2차 외교장관회의시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한 해결 필요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데 이어 7월에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MH17 격추 관련 국제민항 안전 확보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바, 믹타 회원국이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또한 외교장관들은 그간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믹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음을 평가하고, 향후 믹타 발전방향으로서 △고위급(SOM) 회의 개최를 비롯한 협의채널 다양화, △믹타 사이버 사무국 운영 등 가시성 제고, △믹타 정체성 강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 △국내·외 언론주도층 대상 믹타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였으며, 금번 회의의 주요 논의내용을 정리한 결과문서(첨부2)를 채택하였다.

이와 관련, 믹타 외교장관들은 금년 9월부터 향후 1년간 우리나라의 간사국 수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오는 11월 호주에서 G20 정상회담 계기 믹타 외교장관 비공식 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제4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하였다.

금번 믹타 외교장관회의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믹타의 경험과 역량을 통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믹타 차원의 부가가치 제공을 적극 추구한다는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출범 2년차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동안 사실상 믹타 활동을 주도한 한국으로서는 믹타를 통해 한국 외교의 다변화는 물론, 지구촌 행복구현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믹타는 지난해 유엔총회 계기 우리나라 주도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공유하고 각 지역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5개국 외교장관들이 모여 출범한 21세기형 창의적 파트너십(5개국 국명 첫 글자를 따서 믹타-MIKTA-로 명명)으로서, 범세계적 도전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능동적으로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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