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제3회 여성건강연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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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4-09-26 13:14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국립보건연구원은 9월 26일(금) 오전 10시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와 공동으로 ‘제3회 여성건강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여성건강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수준 및 남녀 간의 건강격차에 대한 통계산출 결과를 제시하고, 여성건강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첫 번째 세션인 ‘수치로 보는 여성의 건강현황’에서는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 사망원인, 만성질환 유병률, 건강행태 현황, 정신건강, 재생산 건강현황 등에 대한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자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높지만, 자가 평가 건강수준 및 활동제한으로 평가한 전반적 건강수준은 여자가 더 낮았다.

스스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여자에서 더 높았으며, 활동 제한율(현재 건강 상의 문제나 신체 혹은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은 분율)도 여자가 더 높아,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BMI) 25이상)이 증가하여 65세 이상 여성의 약 40%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여성의 경우 체중관리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 65세 이상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2.7%

기조 강연으로는 안명옥 차의과학대학교 교수와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참석하여 각각 ‘생애주기별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및 정책방안’과 ‘젠더 혁신과 여성건강연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부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건강연구개발사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 정책개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여성건강을 반영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건강을 국가 전체의 건강문제로 인식하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국내 여성건강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보고서 ‘한국 여성의 건강통계’(주관연구기관: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게시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여성건강 통계집 ‘수치로 보는 여성의 건강현황’을 오는 1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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