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유엔총회 계기 한-페루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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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4-09-26 14:29
서울--(뉴스와이어)--제69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9.25.(목) 오후 ‘곤살로 구띠에레스(Gonzalo Gutierrez)’ 페루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윤 장관은 작년 10월 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이 매우 성공적이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보다 활발한 정상외교 추진을 제의하였다. 이에 구띠에레스 장관은 우말라 대통령의 한국과의 강한 협력 의지를 설명하면서 이를 적극 환영하였다.
※ 우말라(Humala) 페루 대통령은 2004년 주한 무관으로 근무한 중남미의 대표적인 친한 지도자로, 한국을 성공적인 발전 모델로 인식

구띠에레스 장관은 양국 간 KT-1 기본훈련기 공동생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에 만족해하면서, 페루 정부가 현재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건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였다. 이에 윤 장관은 우리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였다.
※ ‘12.11월 양국 간 KT-1 공군 기본훈련기 사업 계약 체결(총 2.1억불 규모, 수출 4대 및 페루 현지공동생산 16대)

한편 윤 장관은 그간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한바, 구띠에레스 장관은 금년 12월 페루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양국 장관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태평양 지역 내 통상협정 추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금번 외교장관회담은 한-페루 양국 외교장관 간 신뢰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 금번 회담은 구띠에레스 장관 취임(‘14.6월) 이래 양국 외교장관 간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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