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 오픈
네트워크 가상화란 물리적으로 구분된 특화 통신 장비 대신 고성능 · 대용량 범용 하드웨어에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다양한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슈퍼 컴퓨터가 분산된 통신 장비를 통합 · 대체하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IPC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고 서비스에 특화된 가상 전용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네트워크가 가상화되면 ▲예상하지 못한 트래픽 폭증 · 장애 발생시 트래픽 분산 및 용량 추가할당 등을 통한 통신 서비스 안정화 ▲원격검침 · 고화질 CCTV 등 특정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가상 전용망 구축 등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①네트워크 기본 기능 ②애플리케이션 기반 부가 서비스 ③B2B · IoT전용 서비스 등 서비스 유형별로 가상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상화가 완료되면 기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형태의 별도 서비스 특화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10월부터 Biz Nate On · 전자 처방전 등 18개 서비스를 가상화 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파이오링크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 시스템을 개발해 IPC에 첫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스위치 장비와 동일하게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배분할 뿐 아니라 해킹 등 침입 시도 탐지(IDS) *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 IDS (Intrusion Detection System)는 보안을 위협하는 유해 트래픽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원인 파악을 해 주는 시스템
기존 하드웨어 기반 스위치 장비는 외산 장비에 의존해 왔으나 순수 국내 기술로 소프트웨어 기반 스위치가 개발됨에 따라 이제는 소프트웨어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다양한 서비스의 등장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통사들의 가상화 기술 도입은 필연적”라며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센터를 기반으로 가상화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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