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배 수급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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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4-10-01 13:38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이후 구매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으로 출하에 어려움이 있고,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배의 수급 안정을 위해 가공수매 지원을 통한 시장격리 등 다양한 대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년산 배는 세월호 이후 소비침체, 추석 이후 구매수요 감소, 출하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추석 이후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4%, 평년 동기보다는 16% 낮게 형성되고 있다.

사과는 대체적으로 수급이 안정되어 있고, 복숭아·포도는 출하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현시점에서는 배 수급안정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저급품 가공수매 지원을 통한 시장격리, 소비촉진 및 홍보, 수출확대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책1) 가공원료 수매자금을 지원(60억 원)하여 저급품의 시장 격리를 추진한다.

저온, 우박, 태풍 등 기상재해로 품질이 떨어진 배를 가공수매하고자 하는 농협 등에 가공원료 수매자금을 지원하여 10천 톤을 수매토록 할 계획이다.
* 충북원협(5천 톤), 경북능금농협(0.5천 톤), 기타 일반업체(4.5천 톤) 등

(대책2) 과실 소비촉진행사 및 홍보를 강화한다.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소비자단체 등과 언론 매체 등에 배 기능성 및 우수성에 대한 자료 제공, 기고, 광고 등 홍보를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하여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농협: 9.25.~10.5. 전국 하나로클럽(마트) (2,000여개소) / 대형유통업체: 이마트, 홈플러스 등 10월 중 배 소비촉진 행사 실시

(대책3) 추석에 출하하지 못한 물량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수출업체와 생산자단체의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 수출 배 품질 차별화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00톤 이상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
* 9~10월 수출계획: (’13실적) 7,702톤, (’14계획) 9,000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지·소비지 출하 동향 및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이 발생될 경우에는 특판, 수출확대 등 소비촉진을 통해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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